'반지의 제왕' '실미도' '태극기' 추석 안방 찾는다

김은구 기자 / 입력 : 2005.09.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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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영화들이 올 추석 연휴에 잇따라 안방극장을 찾는다.

SBS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영화 '반지의 제왕' 2편 '두개의 탑'을 16일 오후 8시55분, 3편 '왕의 귀환'을 17일 오후 9시45분 각각 방송한다.


또 1108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사에 새 장을 연 영화 '실미도'와 곧바로 '실미도'의 관객기록을 깨며 1174만명의 관중을 동원한 '태극기 휘날리며'가 MBC와 SBS를 통해 안방극장에서 맞붙는다. '실미도'는 MBC에서 19일 낮 12시45분, '태극기 휘날리며'는 SBS에서 같은 날 오후 8시35분 각각 방송한다.

특히 SBS는 '태극기 휘날리며' 방송에 앞서 16일 밤 12시20분에 이 영화의 메이킹 필름 '태극기 휘날리며 270일간의 기록'을 방송해 시청자들의 영화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또 KBS2는 전지현과 장혁을 앞세워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권에서도 인기몰이를 한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를 18일 오후 10시5분, 이어 밤 12시20분 외화 '반헬싱'을 방송하는 등 타 방송사와 시청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영화들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MBC는 16일 오후 1시25분 이성재 박솔미 주연의 '바람의 전설'을 시작으로 오후 11시5분 임창정 권오중 주연의 코미디 영화 '시실리 2㎞', 17일 오후 1시30분 김하늘 강동원 주연의 '그녀를 믿지 마세요', 오후 11시40분 정진영 신현준이 출연하는 '달마야 서울가자', 18일 오후 2시50분 문근영 김래원의 '어린 신부', 오후 9시40분 '아라한 장풍대작전', 19일 오후 11시5분 '연인'을 각각 방송한다.

SBS는 17일 오후 1시15분 권상우 이정진 한가인 주연의 '말죽거리 잔혹사', 18일 오전 1시30분 스티븐 시걸의 '엑시트 운즈', 오후 9시45분 강동원 조한선 이청아가 출연하는 '늑대의 유혹', 오후 11시45분 조승우 김민선의 '하류인생'을 준비했다.

KBS2는 16일 밤 12시 '내 남자의 로맨스'에 이어 17일 낮 12시에는 오지명 감독, 최불암 노주현 주연의 코믹 액션 '까불지마', 17일 오후 10시5분 김선아 김수로 이현우 공유 등이 출연하는 'S다이어리', 밤 12시5분 이지훈 강은비 빈 등이 주연을 맡은 '몽정기2', 19일 오후 10시40분 이동건 한지혜 주연의 'B형 남자친구'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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