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주지훈-김정훈, '궁' 첫 대본연습

김은구 기자 / 입력 : 2005.09.0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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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주지훈과 함께 UN의 멤버 김정훈도 9일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진행된 드라마 '궁'(극본 인은아·연출 황인뢰)의 첫 대본연습에 참여했다.

윤은혜는 여자 주인공인 왕세자비 채경 역, 주지훈은 왕세자인 신 역, 김정훈 역시 주인공 중 한명인 왕자 율 역을 맡아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30분까지 대본연습을 했다.


윤은혜와 주지훈은 8일 운현궁에서 다른 연기자들과 함께 예절교육을 받은 데 이어 이날 대본연습으로 두번째 호흡을 맞췄으며 김정훈은 이날 처음으로 윤은혜, 주지훈 등 다른 출연진과 인사를 나눴다.

특히 윤은혜와 김정훈은 영화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 팬들 앞에 서는 것은 '궁'이 처음이다.

이들과 함께 이날 대본연습에는 황태후 역에 김혜자, 채경 아버지 역에 강남길, 황후 역에 윤유선, 황제 역에 송승환 등이 참석했다. 또 이날 참석은 하지 않았지만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의 프란체스카 심혜진은 김정훈이 맡은 극중 율의 어머니 역에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궁'은 우리나라에 왕이 존재한다는 가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드라마. 17세의 나이에 자신의 의지와 관계 없이 결혼한 왕세자 신과 왕세자비 채경이 결혼을 통해 겪는 갈등과 왕세자 자리를 둘러싼 왕위쟁탈전을 다룰 예정으로 사전제작을 거쳐 내년 1월 MBC에서 방송된다.

이 드라마의 원작만화 '궁'은 연재를 시작한 2002년 대한민국 만화대상 인기상과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상반기 오늘의 우리만화, 대한민국 만화대상 인기상을 받는 등 인기와 평가 양면에서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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