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김석훈 데이트 장면에 촬영팀 '아찔'

김은구 기자 / 입력 : 2005.09.0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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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와 김석훈의 데이트를 위해 MBC 월화미니시리즈 '비밀남녀'(극본 김인영·연출 김상호) 제작진이 아찔한 경험을 했다.

극중 영지(한지혜 분)와 준우(김석훈 분)의 데이트 장면 촬영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놀이기구 '디스코팡팡'을 타는 이들의 표정을 리얼하게 카메라에 잡기 위해 촬영팀도 함께 올라타고 촬영을 진행한 것.


최근 인천의 월미랜드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한지혜와 김석훈은 이 놀이기구에서 필사적으로 손잡이를 잡고 안떨어지려는 장면을 연기했는데, 촬영팀은 이를 촬영하기 위해 네명 이상이 놀이기구 위에서 카메라를 붙들고 있어야 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촬영은 영지가 준우의 데이트 요청을 받고 준우를 떼어내기 위해 엽기적인 데이트를 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영지는 점심을 사겠다며 준우를 근사한 레스토랑으로 데려가지만 몇차례 테이블을 옮긴 끝에 스테이크 가격이 너무 비싸다며 나가자고 하고, 준우를 미용실로 데려가 파마를 하도록 해놓고 떡볶이가 먹고 싶다며 당장 사달라고 한다.

하지만 준우는 미용실에서 나온 후 영지에게 자신의 부탁을 들어달라고 하며 놀이공원에서 장총으로 인형 맞히기를 한다. 영지가 인형을 너무 잘 맞히자 준우는 말 한마디로 그동안 영지에게 당한 수모를 복수한다. "특전사 출신이에요?"


이날 촬영분은 오는 5일 3회 방송분을 통해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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