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난 전생에 공주였을 것"

김은구 기자 / 입력 : 2005.05.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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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 공주였을 것 같아요."

탤런트 장신영이 4일 서울 여의도 MBC 경영센터 9층 회의실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환생' 제작발표회에서 "전생에 공주였을 것 같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몰아넣었다.


이 드라마에서 불면증을 최면요법으로 치료하다 전생을 보게 되는 주인공 강정화 역의 장신영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우리 어머니가 나를 낳기 전 태몽을 꿨는데 어느 궁궐에 문이 열려있어 들어갔다가 그 궁 안의 연꽃이 활짝 피면서 내가 나왔다고 했다"며 자신의 전생이 공주였을 것이라는 주장의 근거를 제시했다.

그러나 이날 자리를 함께 한 다른 연기자 및 기자들은 이 말에 "연꽃에서 나왔으면 심청 아니냐"고 반문했다. 장신영은 하지만 "공주였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와 함께 장신영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열정을 가진 연극배우로 '저런 여자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운명적 사랑을 기다리는 여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작품에서는 나보다 나이 많은 역이나 미혼모 역할을 많이 해 성숙해 보인다는 말도 많이 들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내가 해보지 못할 만한 역할도 많이 있어 기대가 된다"며 "기존과 다른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구혜정 기자 photonin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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