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전창민./사진=뉴스1 |
NC는 30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두산으로 이적한 양의지의 보상 선수로 우완 전창민을 30일 지명했다"고 밝혔다.
양의지는 지난 22일 두산과 계약기간은 4+2년, 총액 152억 원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NC는 B등급의 양의지에 대한 보상으로 양의지의 직전 연봉 100%와 25인 외 선수 1명을 받는 것을 선택했고 이날 보상 선수를 확정했다.
전창민은 2000년생 오른손 투수로 도신초-충암중-부천고 졸업 후 2019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9순위로 두산에 입단했다. 2020년 현역으로 입대해 병역의무를 마친 전창민 선수는 퓨처스리그 통산 24경기에 출장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했다. 정규리그에는 올해 9월 데뷔해 총 9경기에 출장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전창민은 유연한 투구폼을 바탕으로 선발과 불펜 모두 가능한 젊고 재능있는 투수다.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병역의무를 마쳤고, 군 제대 후 경기 감각과 기량 회복 속도도 좋은 것으로 파악했다. 전창민이 가진 재능과 성장 가능성이 꽃피운다면 우리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창민은 내년 2월 NC의 CAMP 2(NC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