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원하모니 "美 '켈리 클락슨 쇼' 출연 감사..춤 열심히 췄다"[인터뷰②]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2.11.3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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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NC엔터테인먼트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가 미국 NBC '켈리 클락슨 쇼'에 출연해 감동적이라며 녹화를 열심히 마쳤다고 밝혔다.

피원하모니는 3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FNC엔터테인먼트에서 미니 5집 'HARMONY : SET IN'(하모니 : 세트 인) 발매 관련 인터뷰를 갖고 스타뉴스와 만났다. 피원하모니는 이날 오후 6시 신보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Back Down'(백 다운)으로 4개월 만에 컴백한다.


피원하모니 미니 5집 'HARMONY : SET IN'은 'HARMONY(조화)' 3부작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다. SET IN, STEP IN, GROW IN이라는 버전 명처럼 조화를 향한 발걸음을 시작하고, 서로 돕고 하나가 되며, 마침내 조화의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출발점에 선 피원하모니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Back Down'은 언제 어디서든 겁내어 물러서지 말고 함께 헤쳐 나가자는 단합과 전진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겨 낼 수 있어 Together / Back Down, 절대 Don't worry' 등 완전한 조화의 모습을 향해 노력하고자 하는 피원하모니의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앨범엔 'Back Down'외에도 친한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즐기자는 팝 댄스곡 'BFF (Best Friends Forever)'(베스트 프렌즈 포에버), 세상을 놀래고자하는 멤버들의 자신감이 돋보이는 'Secret Sauce'(시크릿 소스), 나만의 색을 보여주자는 다짐이 담긴 힙합곡 'One And Only'(원 앤 온리), 우리는 결국 목표를 이뤄낼 것이라는 가사가 인상적인 '태양을 삼킨 아이 (Look At Me Now)'(룩 앳 미 나우), 멤버 지웅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미디엄 팝 발라드곡 '배낭여행 (Better Together)'(베터 투게더)까지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특히 멤버 인탁, 종섭은 이번 앨범 전곡 작사에 참여했으며, 지웅은 마지막 트랙 '배낭여행 (Better Together)'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피원하모니의 이야기를 녹여냈다.


피원하모니는 29일 오후 3시(현지 시간) 방송되는 미국 NBC '켈리 클락슨 쇼'(The Kelly Clarkson Show)에 출연해 미니 5집 'HARMONY : SET IN' 소개와 신곡 'Back Down'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한다. 이밖에 피원하모니는 컴백과 함께 웹게임 'P1us World' 출시, 더현대 서울 팝업 스토어 개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중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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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NC엔터테인먼트


-피원하모니 멤버들끼리 조화를 잘 이룰 수 있는 비결은?

▶기호: 저희가 소통을 잘 하려고 한다. 저희가 같이 지낸지 3~4년이 돼서 서로 성격과 특징을 잘 알고 서로 배려하려고 한다. 문제가 있으면 바로 소통하면서 해결하려고 한다. 올해 저희가 겪은 것이 많아서 그걸 같이 이겨내면서 친해진 것 같다.

▶지웅: 저희가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이유가 데뷔 전 연습생일 때 많은 의견충돌도 있었고 부딪히면서 서로에 대해 소통하는 방식을 알아갔다. 데뷔할 때쯤 이미 팀워크가 잡혀 있었다.

▶기호: 저희가 너무 많은 걸 같이 경험하다 보니까 힘들 때 서로를 바라볼 수밖에 없더라. 의지하면서 가족 같은 마음이 들었다.

-데뷔 초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상황이라 관객 없이 무대를 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대면 음악 방송을 하게 됐다. 팬들 앞에서 무대를 한 느낌이 어떤가?

▶종섭: 데뷔 초에는 카메라만 보다가 이번에 팬분들 앞에서 무대를 했다. 저희가 생방송을 하면서 팬분들이 계시는 걸 보니까 내 파트가 아닐 때에도 팬분들을 바라보면서 신나게 무대를 했다. 텐션이 많이 올라왔다.

▶기호: 확실히 팬분들이 있어야 무대를 한다는 느낌이 나는 것 같다. 주고 받는 에너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저희 팬분들이 에너지가 커서 저희도 많이 그 힘을 돌려드리고 싶었다.

-올해 해외 투어도 했고 해외 TV에도 많이 출연했다. 해외 팬들이 피원하모니를 좋아하는 지점은 무엇일까.

▶종섭: 해외 팬분들이 저희 가사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실 수도 있지만, 저희 노래에 에너지가 많아서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저희가 소통하는 걸 좋아하는데 팬분들과 눈도 마주치고 함께하다 보니까 같이 즐겨주시더라. 'Do It Like This'(두 잇 라이크 디스)도 많이 따라불러 주시더라.

▶기호: 음악이란 게 언어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무대 위에서 열정적으로 하는데 먼 곳에서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

-해외 팬들 반응 중 인상 깊었던 반응이 있다면?

▶기호: 한국어를 못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저희 공연 때 저희 노래의 가사를 다 외워서 따라불러 주시더라. 굉장히 큰 감동을 받았다. 같이 응원해 주시고 같이 따라불러 주신다는 감동스럽고 감사했다.

▶테오: 나는 영어를 못 하지만 외국에서 팬미팅을 하다보면 팬분들이 한국어로 다 외워서 준비를 해오시더라. 감동적이다.

▶종섭: 저희가 투어를 했을 때 관객석 앞쪽에서 수화로 무대를 즐겨주신 적이 있는데 기억에 남았고 감독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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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NC엔터테인먼트


-피원하모니는 미국 NBC '켈리 클락슨 쇼'(The Kelly Clarkson Show) 녹화는 어떻게 진행됐나. 출연 소감은?

▶인탁: 정말 영광이다.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방송에 출연했는데, 저희가 춤을 춘다는 것에서 깊은 뜻을 가졌고 열심히 췄다. 멤버들이 잠을 잘 못잤는데 한 동작이라도 열심히 하려고 하는 게 보였다. 감동스러웠다. 그런 쇼에 불러주셔서 저희가 나간다는 것 자체가 감사했다.

▶지웅: 감사했고 저희가 다음에는 토크도 했으면 좋겠다.

-이번 활동에서 피원하모니가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모습이 많아 보인다.

▶종섭: 이번 콘셉트에서 저희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백 다운'이 그런 기회가 될 것 같다. 비주얼적으로 멤버들이 많은 걸 시도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이번 안무가 나와 스타일이 맞는 것 같고 대중적으로도 색깔을 잘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지웅: 회사에서도 멤버들이 비주얼적으로 많이 성장했다고 해주셨다.(웃음) '백 다운'이 대중성도 가졌고 퍼포먼스적으로도 많이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번 타이틀곡 '백 다운'의 훅, 포인트 안무는?

▶멤버들: '라타타타' 부분에서 팔을 위에서 아래로 흔든다.

▶인탁: '라타타타'란 비트가 중독성 있는데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피원하모니가 그동안 활동하면서 고민을 가졌던 부분이 있다면?

▶기호: 많이 고민도 했는데 결국엔 저희가 좋아하는대로 하게 된 것 같다.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를 하려고 했다. 우선순위는 '우리가 좋아하냐'라는 것이었다.

▶종섭: 타이틀곡을 가장 많이 고민하는데 팬분들이 저희에게 갖는 다양한 니즈 귀여움, 하드함 등을 수록곡에 담으려 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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