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핫피플] '월드컵 데뷔골→중도 교체' 베일, 벤치서 웨일스 탈락 직관 '수모'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11.30 05:29 / 조회 : 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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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카타르(알라얀)] 이현민 기자= 첫 경기에서 본인의 월드컵 데뷔골을 터뜨렸던 가레스 베일이 최종전에서는 전반전만 뛰고 교체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웨일스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모든 축구 팬이 알다시피 웨일스의 '에이스'는 베일이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BBC라인'의 핵심으로 레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던 베일은 웨일스의 자랑이다. 물론 지금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서 뛰며 하락세를 겪긴 했지만 여전히 웨일스에서 베일의 존재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웨일스가 1958년 이후 64년 만에 밟은 월드컵 무대다. 미국과의 첫 경기. 베일은 웨일스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후반 35분엔 미국 수비수 워커 지머만의 파울을 유도하며 PK를 유도했고 직접 키커로 나서 월드컵 데뷔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이게 끝이었다. 2차전 이란전에서는 무득점 침묵하며 패배를 막지 못했고 잉글랜드와의 최종전에서는 전반만 뛰고 교체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더구나 잉글랜드전은 '앙숙 더비'로 베일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절실했지만 베일은 최악의 경기력으로 소위 말하는 '다크템플러'를 빙의하다시피 했다.


결국 전반전만 뛰고 벤치에 앉은 베일은 웨일스가 후반전에만 3골을 허용하는 걸 '직관'할 수밖에 없었다. 웨일스는 1무 2패, 1득점 6실점 조 최하위로 짐을 싸게 됐다. 자신만만하게 출사표를 던졌던 베일은 쓸쓸하게 돌아가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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