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 댓글 논란' 류승룡, 과몰입 할만..두 아들 '축구 꿈나무'[스타이슈]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2.11.29 17:33 / 조회 : 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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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배우 류승룡의 축구 열정은 아들들의 축구 활동과도 이어졌다.

류승룡은 지난 28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 대 가나 전 경기가 끝난 후 심판 앤서니 테일러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내 때아닌 논란이 됐다.

그는 앤서니 테일러 인스타그램에 찾아가 문어 이모티콘을 세 개 쓴 댓글을 남긴 것. 류승룡은 머리가 없는 그에 대한 조롱성 표현을 해 논란이 됐다.

이날 해당 심판이 후반 추가 시간 10분 마지막에 대한민국이 잡은 코너킥 기회를 인정하지 않고 경기 종료를 선언해 국가대표 선수들은 물론 한국 국민들을 분노케 했다. 선수들은 물론 벤투 감독이 강력하게 항의하자 앤서니 테일러 심판은 경기 종료 휘슬을 불었음에도 벤투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내밀어 더 큰 분노를 자아냈다.

경기가 끝난 직후 많은 한국 국민들이 앤서니 테일러 심판의 개인 SNS에 찾아가 심한 욕설 댓글을 남겼는데, 이 모습이 이성적이지 않은 행동이라고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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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이얀(카타르)=뉴스1) 이동해 기자 =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벤투 감독과 손흥민, 이강인 등이 마지막 코너킥 상황에 종료 휘슬을 분 앤서니 테일러 주심에게 항의하고 있다. 2022.11.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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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앤서니 테일러 SNS


앞서 심판이 불공정한 결정을 했을지언정 류승룡이 심한 조롱성 댓글을 단 것 또한 옳은 행동은 아니었다는 논란이 일었다. 류승룡은 논란이 커지자 해당 댓글을 지우고 "죄송합니다. 바로 삭제했습니다. 생각이 짧았어요"라고 사과했다.

류승룡의 '축구 과몰입'은 그의 두 아들이 축구 활동을 한 것에서도 볼 수 있었다. 류승룡의 두 아들은 축구를 배우며 축구선수를 꿈꾼 것으로도 알려졌다.

류승룡은 2013년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아들이 전 축구선수 송종국의 유소년 축구팀에서 축구를 배운다고 밝힌 바 있다. 류승룡 아들 류강 군은 9살이었던 당시 '축구를 잘 하냐'는 질문에 "잘 한다"며 "국가대표 할 거예요"라고 말한 바 있다.

아들의 훈련 모습을 보던 류승룡은 "그냥 뭐, 취미로"라면서 "하고 싶다고 다 (국가대표를) 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그런데 안 하는 것 보다는 낫고. 보니까 우리 아들이 제일 둔한 것 같다. 25분 동안 볼 한 번 (발에) 닿았다. 하다보면 괜찮아지겠지만 송종국 감독이 잘 봐줘야겠다"며 흐뭇하게 웃었다.

이에 송종국은 "아이들 가르쳐서 10년 후 송종국FC에서 국가대표가 나오면 그것만큼 뿌듯한 게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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