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정지훈)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29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비는 자신이 소속사 레인컴퍼니의 대표로서 제작한 그룹 싸이퍼를 다른 소속사가 관리하도록 권리를 넘겼다. 자신은 싸이퍼의 프로듀서로서만 남기로 했다.
이로써 싸이퍼는 앞으로 레인컴퍼니가 아닌 타 소속사에서 활동을 이어가며, 비는 앨범 제작의 프로듀서로서만 만날 예정이다. 비는 자신보다 더 전문성을 가진 대표가 싸이퍼를 잘 성장하게 만들 수 있겠단 판단을 내렸다고.
싸이퍼는 2021년 3월 데뷔하며 '비가 제작한 아이돌'로 주목 받았다. 비는 싸이퍼가 데뷔할 당시 다수 예능에 출연해 "내가 지금 사활을 걸고 있는 건 싸이퍼다. 싸이퍼가 잘 되는 날이 비로소 내가 다시 태어나는 날이다. 25년 전의 나를 보는 것 같다"고 하는가 하면, 싸이퍼의 제작비로 "집 한 채 값"이라고 밝히며 아낌 없는 애정을 쏟아부었다.
그룹 싸이퍼(Ciipher) 현빈, 탄, 휘, 케이타, 태그, 도환, 원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2가 크레스트72에서 미니 3집 'THE COD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 2022.05.11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
/사진=비 인스타그램 |
그런 비가 싸이퍼 데뷔 1년 8개월 만에 절체절명의 상황이라 판단, 최선의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2021년 미니 1집 '안꿀려'로 데뷔한 싸이퍼는 이후 미니 3집까지 '콩깍지', 'Fame'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