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3→3-3'... 카메룬-세르비아, 3골씩 난타전 '무승부' [월드컵]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2.11.28 21:39 / 조회 : 2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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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축구대표팀. /사진=AFPBBNews=뉴스1
카메룬과 세르비아가 3골씩 주고받은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카메룬과 세르비아는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양 팀은 나란히 1무1패(승점 1)를 기록하게 됐다. 조 3차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노릴 수 있다. 현재 1경기 덜 치른 브라질과 스위스가 1승씩 기록 중이다. 3차전에선 브라질-카메룬, 세르비아-스위스가 맞붙는다.

카메룬은 바이에른 뮌헨(독일) 공격수 에릭 추포 모팅을 선발로 내보냈다. 세르비아는 3-4-2-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잉글랜드 풀럼 공격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원톱으로 출격했고, 세르게이 밀란코비치 사비치(라치오), 두산 타디치(아약스)가 공격을 지원했다.

정신없는 경기였다. 초반 분위기는 세르비아의 몫이었다. 전반 10분 미트로비치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17분 미트로비치의 슈팅은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카메룬이 가져갔다.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니콜로 은쿨루(아리스)의 머리를 맞고 흐른 공을 장 샤를 카스텔레토(낭트)가 가볍게 밀어넣었다.

하지만 세르비아가 거센 반격에 나섰다. 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몰아쳤다. 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파르티잔)이 헤더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뒤 곧바로 밀란코비치 사비치가 빨랫줄 같은 중거리 슈팅을 날려 역전골을 터뜨렸다.

분위기를 이어간 세르비아는 후반 8분 밀란코비치의 추가골을 앞세워 3-1로 달아났다.

카메룬도 물러서지 않았다. 무려 3분 동안 2골을 터뜨렸다. 후반 18분 빈센트 아부바카(알 나스르)가 감각적인 칩슛을 날려 한 골 따라붙었다.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으나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골로 인정됐다. 후반 21분에는 추포모팅이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후 양 팀은 승리를 위해 공격을 이어갔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카메룬과 세르비아는 승점 1씩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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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축구대표팀.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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