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베테랑 페페. /사진=AFPBBNews=뉴스1 |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레이라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팀 훈련 도중 갈비뼈 골절 부상을 당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에 속한 포르투갈은 오는 29일 우루과이와 2차전을 치른다. 12월 3일에는 3차전 한국과 맞붙을 예정이다. 하지만 페레이라는 이 2경기 모두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을 일찍이 마감할 가능성도 높다.
페레이라는 포르투갈의 주전 수비수다. 신장 188cm 좋은 체격을 앞세운 탄탄한 수비가 강점이다. 1차전 가나와 경기에서도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페레이라의 부상은 포르투갈에 타격일 수밖에 없다.
대체자는 있다. 베테랑 수비수 페페가 빈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 28일 영국 더선에 따르면 페르난도 산토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은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페페는 100% 뛸 것이다. 그는 괴물"이라고 출전을 예고했다. 우루과이전은 물론, 한국전에도 페페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투적인 수비를 보여주는 페페는 월드클래스 선수로 이름을 날린 바 있다. 2007년부터 2017년 스페인 명문클럽 레알 마드리드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튀르키예 베식타스를 거쳐 2019년부터 친정팀 포르투에서 뛰고 있다. 많은 나이에도 올 시즌 리그 7경기에 출전하는 등 주전 수비수 역할을 맡고 있다.
포르투갈 페페(왼쪽)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