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 갑질 폭로 NO, 억울하면 밝혀라"..소속사, 이달소 추가 입장[전문]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2.11.28 13:28 / 조회 :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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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이달의 소녀' 츄 /사진제공=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2021.06.2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측이 츄 퇴출과 관련한 2차 입장문을 발표했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28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지난 25일 공개한 공지문은 오랜 시간 이달의 소녀를 사랑해주셨던 팬 여러분들께 현재의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는 내용의 공지문이었으며, 대중과 언론에 츄의 갑질을 폭로하는 내용을 목적으로 한 글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당사가 팬분들과 이달의 소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현재 츄의 변경된 거취와 퇴출 사유를 설명하는 공지문이었지 폭로가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하며 "퇴출 사유를 기재하는 것은 당연한 설명 과정이나, 이에 대한 사실관계 및 증거를 제공해야 하는 것은 츄 본인과 피해를 입으신 스태프분의 권리다. 해당 사실 관계와 관련해, 억울한 일이 있거나 바로잡고 싶은 것이 있다면 당사자분들이 직접 밝혀야 할 문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 이번 팬 공지글과 관련한 근거 없는 추측성 보도나 당사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악플 및 루머를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당사는 폭언 및 갑질 관계 등과 관련하여 츄와 피해자분이 동의한다면 이에 대한 내용과 증거 제공에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달의 소녀는 지난 2018년 8월 12인조로 데뷔, 'WHY NOT', 'PTT (Paint The Town)', 'Flip That' 등 다수 곡으로 활동했다. 또한 엠넷 음악프로그램 '퀸덤2'에 출연해 주목 받았다. 특히 츄는 발랄한 캐릭터로, 예능프로그램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측은 "당사 스태프들을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관련 제보가 있어 조사한 바 사실이 소명되어 회사 대표자가 스태프들에게 사과하고 위로하는 중이며, 이에 당사가 책임을 지고 이달의 소녀에서 츄를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달의 소녀는 11인조로 재편, 27일부터 예정된 그룹 단체 스케줄을 소화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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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이달의 소녀(LOONA)/2022.06.2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 이하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입니다.

지난 25일 팬카페를 통해서 공지됐던 '이달의 소녀 츄 팀 퇴출' 관련 공지 내용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추가로 말씀드립니다.

이와 관련한 공지문은 오랜 시간 이달의 소녀를 사랑해주셨던 팬 여러분들께 현재의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는 내용의 공지문이었으며, 대중과 언론에 츄의 갑질을 폭로하는 내용을 목적으로 한 글이 아닙니다.

공지문 발표 후, 며칠간 츄의 퇴출 사유에 대해 당사 측에 '증거를 제시하라'는 등의 내용이나, '츄는 그럴 사람이 아니다', '회사가 가해를 하고 있다'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기사들이 제기되고 있어 논점을 바로잡고자 추가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지난 11월 25일 오후 5시경 게시한 팬 공지문은 당사가 팬분들과 이달의 소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현재 츄의 변경된 거취와 퇴출 사유를 설명하는 공지문이었지 폭로가 아닙니다.

퇴출 사유를 기재하는 것은 당연한 설명 과정이나, 이에 대한 사실관계 및 증거를 제공해야 하는 것은 츄 본인과 피해를 입으신 스태프분의 권리입니다. 해당 사실 관계와 관련해, 억울한 일이 있거나 바로잡고 싶은 것이 있다면 당사자분들이 직접 밝혀야 할 문제일 것이며, 이미 당사자 측은 츄와 스태프 사이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확인을 마쳤기에 그와 관련한 입장문을 공지한 것입니다.

향후 이번 팬 공지글과 관련한 근거 없는 추측성 보도나 당사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악플 및 루머를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당사는 폭언 및 갑질 관계 등과 관련하여 츄와 피해자분이 동의한다면 이에 대한 내용과 증거 제공에 협조할 것입니다.

아울러, 이달의 소녀 멤버들이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상처받지 않고 팀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무분별하고 근거 없는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주시길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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