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대로해] ‘극과 극’ 독일vs스페인, 묵직한 신성 무시알라-가비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11.27 23:41 / 조회 :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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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군계일학(群鷄一鶴). 많은 사람 가운데서 뛰어난 인물이라는 의미로 단합이 중요한 팀 스포츠인 축구에도 키 플레이어가 있기 마련이다. [MOM대로해]를 통해 빅 경기를 앞두고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을 조명한다. ‘Man Of the Match를 위해 마음대로 기량을 펼쳐봐라’라는 뜻도 내포되어 있다. [편집자주]

스페인과 독일은 오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예선 2차전을 치른다.

무적함대 스페인은 코스타리카와의 1차전에서 7-0 대승을 거두면서 최상의 분위기를 형성했다. 녹슨 전차 군단 독일을 상대로 2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둬 조기에 16강을 확정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중이다.

특히, 신예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세대교체가 긍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어 과정과 결과를 모두 챙길 것이라는 분위기가 강하다.

반면, 전차 군단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독일은 녹슬었다는 평가다. 일본과의 1차전에서 선제 득점에도 불구하고 일본에 1-2로 덜미를 잡히면서 고개를 숙였다.

벼랑 끝에 선 독일이다. 스페인에 덜미를 잡히면 조별 예선 탈락이 결정될 수 있다. 현실이 된다면 2018 월드컵에 이어 2연속이다.

필립 람 이후 풀백 부재, 진정한 공격수 부재로 킬러 본능 실종 등으로 “더 이상 독일을 두려워하는 팀은 없다”는 뼈 아픈 평가가 있기에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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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vs독일 예상 선발 라인업

스페인(4-3-3)-다니 올모, 마르코 아센시오, 페란 토레스; 페드리, 세르히오 부스케츠, 가비; 호르디 알바, 아이메릭 라포르테, 로드리,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우나이 시몬

독일(4-2-3-1)-카이 하베르츠;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 세르쥬 나브리; 일카이 귄도안, 조슈아 키미히; 다비드 라움, 니코 슐로터벡, 안토니오 뤼디거, 니클라스 쥘레; 마누엘 노이어

스페인과 독일은 신예이지만, 묵직한 신성이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가비(바르셀로나)와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가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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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는 2004년생인 18세로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을 거쳤다.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 출격하면서 역대 스페인 국가대표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가비는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골 맛까지 봤는데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보유하고 있던 스페인 대표팀 최연소 득점 기록까지 달성했다.

가비의 플레이 스타일은 나이에 비해 판단력이 빠르며 직선적으로 움직인다. 특히, 패스 플레이를 통해 압박을 풀어낸다. 코스타리카와의 1차전에서 91% 정확도를 자랑했다. 여기에 결정적인 장면을 많이 만드는 크랙 역할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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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내세울 수 있는 선수는 무시알라다. 19세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측면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능력을 탑재했다. 과감하고 부드러운 드리블 통해 상대의 수비를 흔들고 위협적이고 감각적인 슈팅을 통해 존재감을 과시한다.

무시알라는 일본과의 1차전에서 슈팅 3, 유효 슈팅 2개와 패스 성공률 90%를 기록하면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문전에 침투하면서 예리한 몸놀림을 과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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