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 화면 캡처 |
2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서민영(신현빈 분)이 도서관에서 진도준(송중기 분)을 마주쳤다.
서민영은 자신을 지나치는 진도준을 붙잡아 "야. 그날 그렇게 눈앞에서 날 바람맞혔으면 전화라도 한 통 했어야지"라며 화를 냈다. 서민영은 "그래. 내가 먼저 번호 준 것도 나고, 커피 숍에서 기다린 것도, 눈치 없는 너한테 미친 척 먼저 고백한 것도 나다. 근데 그게 뭐. 그게 날 우습게 봐도 된다는 뜻은 아니지 않냐"고 울분을 터뜨렸다.
이후 진도준은 갑자기 다시 나타나 우산이 없는 서민영에게 우산을 건넸다. 진도준은 "그날은 미안했다. 내가 잘못했다"며 "민영아. 널 우습게 본 게 아니다. 내가 자격이 없는 거지"라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서민영은 어딘가 서글픈 눈빛으로 뒷모습을 쫓았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