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엑소 크리스, 성범죄로 징역 13년..中영화협회 "자업자득"[★차이나]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2.11.27 15:33 / 조회 :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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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출신 크리스(우이판) /사진=스타뉴스
그룹 엑소 전 멤버 크리스(우이판 Wu Yifan)가 1심에서 성범죄 혐의로 징역 13년형을 선고 받았다.

지난 26일 중국영화협회 측은 크리스 사건 1심 판결에 대해 "크리스 사건은 2021년 7월 알려지고 광범위한 관심을 받았으며 사회적으로 매우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크리스는 결국 법의 엄중한 제재를 받았다. 감옥에 갇히는 건 그의 자업자득"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누구든 법의 레드라인과 도덕적 마지노선을 건드리면 처벌로부터 보호받을 수 없다"라며 "문화예술 종사자는 정신 사업으로서, 세상 사람들에게 미덕을 널리 알리고 자신의 명성을 유지해야 한다. 항상 맑은 정신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우리는 많은 영화 종사자들에게 사회와 인민들이 부여한 신성한 직책과 사명을 작각해야 한다. 우수한 영화를 선보여야 하고 좋은 품행으로 사회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신시대 영화 사업의 번영과 발전을 촉진하고 사회주의 문화강국 건설에 기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유스데일리, 시나연예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크리스는 25일 오전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에서 강간죄로 징역 11년 6개월, 취중음란죄로 1년 10개월로 총 징역 13년형을 선고했다.

또한 중국 베이징시 세무 당국은 크리스가 개인소득을 은닉, 가상 사업 전환을 이용한 허위 신고 등으로 인해 9500만 위안(한화 약 176억원)의 세금을 탈루하고 8400만 위안(한화 약 156억원)의 세금을 미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무 당국은 크리스에게 총 6억 위안(한화 약 1,116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한편 크리스는 지난 2012년 엑소 멤버로 데뷔했으며 2014년 소송을 제기, 그룹 탈퇴 후 중국으로 떠났다. 이후 그는 중국에서 미성년자 여성 등에게 술을 먹이고 성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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