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직! 규제 완화 조치 '효과 0%'

채준 기자 / 입력 : 2022.11.27 14:41 / 조회 :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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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겨적인 겨울은 아직 멀었지만 부동산인 이미 한겨울이다.

대출규제 완화와 청약제도 개편, 규제지역 해제, 보유세 부담 완화 등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위한 일련의 조치가 잇따르고 있지만 수도권 아파트값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6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금리 인상 기조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좀처럼 매수 심리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재건축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강남, 양천도 하락세가 유지됐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이 지난달 서울시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지구단위 계획안이 발표됐다. 최근에는 대치동 미도아파트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되는 등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가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분위기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부동산R114 자료에서는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5% 떨어져 하락세가 계속됐다. 재건축이 0.04%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6%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ㆍ인천 모두 0.05%씩 내렸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11% 떨어졌고,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이 각각 0.08%, 0.06% 하락했다.

서울 매매시장은 잇따른 규제 완화 조치와 재건축 이슈에도 불구하고 약세가 계속됐다. 지역별로는 관악(-0.24%) 강북(-0.20%) 강동(-0.15%) 노원(-0.14%) 동대문(-0.12%) 순으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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