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아' 안곡살이 시작한 김설현, 당구장 집에서 쫓겨날까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2.11.27 11:48 / 조회 :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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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니TV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김설현이 당구장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연출 이윤정 홍문표/극본 홍문표 이윤정/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지티스트)가 일상에 지친 이들을 위한 쉼표 같은 드라마로 첫 포문을 열었다. 번아웃에 직장을 그만둔 여름(김설현 분)이 아무 연고도 없는 바닷가 마을 안곡으로 와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앞으로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11월 28일 방송되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3회에서는 안곡살이를 시작하는 여름에게 위기가 찾아오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여름을 향한 일부 마을 사람들의 곱지 않은 시선에 더해, 여름은 예상치 못한 사건과 맞닥뜨린다.

공개된 사진 속 여름은 허름한 당구장 건물을 깨끗하게 청소 중이다. 앞서 여름은 월세 5만원이라는 파격적 제안에 폐허가 된 당구장 건물에 입주한 바. '사람이 죽어나갔다'는 소문이 따르는 곳이었지만, 여름은 저렴한 가격에 솔깃해 바로 계약을 했다. 당구장 마당을 쓸고,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러 다니는 여름의 모습이 두렵지만 씩씩하게 안곡살이를 시작하는 여름을 응원하게 만든다.

그러나 여름을 지켜보는 당구장 건물주 아들 성민(곽민규 분)의 모습은 불만이 가득해 보인다. 성민은 당구장을 다른 사람에게 팔고 싶어 여름의 입주를 반대했던 인물. 어떻게든 여름을 당구장에서 내쫓고 싶은 성민은 봄(신은수 분)을 불러내 작당모의를 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안곡살이에 들뜨고 행복한 여름에게 뜻하지 않은 위기가 닥친다. 여름을 적대시하는 성민을 비롯한 일부 마을 사람들과 갈등이 점화되며 다양한 일들이 벌어질 예정"이라며,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간 마을에서 뜻하지 않게 화제의 중심이 된 여름의 이야기, 그리고 힐링에 흥미진진한 사건까지 더해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3회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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