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펜스 이적 결심?... SNS서 돌연 토트넘 사진 삭제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2.11.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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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윙백 제드 스펜스(오른쪽). /사진=토트넘 SNS 캡처
지난 여름 토트넘이 영입한 윙백 제드 스펜스(22)가 팀을 떠날 결심을 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런던은 26일(한국시간) "스펜스가 자신의 SNS에 클럽과 관련된 사진을 모두 지웠다. 1월 이적시장이 코앞에 다가온 만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은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들즈브러에서 활약하던 스펜스는 노팅엄 포레스트 임대를 거쳐 지난 여름 많은 기대를 받으며 토트넘에 합류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이 원한 영입이 아니었던 데다 실제 많은 기회까지 받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경기를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단 4경기를 치렀고, 단 1경기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그가 소화한 시간은 단 26분에 그쳤다.

스펜스를 제외하고 에메르송 로얄, 맷 도허티가 오른쪽 윙백으로 나설 수 있지만 콘테 감독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

현재 토트넘의 주축 선수들은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월드컵 휴식기를 맞아 비공개 친선 경기를 계획하고 있는데, 스펜스를 비롯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을 위한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하지만 스펜스의 마음이 떠난 듯 하다.

풋볼런더에 따르면 스펜스는 자신의 SNS에 올린 토트넘과 관련된 사진들을 모두 지웠다. 남아 있는 사진은 잉글랜드 대표팀을 입고 있는 사진 뿐이다.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큰 결정을 내려야 할지도 모른다. 새로운 윙백 자원을 구할까. 앞선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오른쪽 수비수 카일 워커 피터스(사우샘프턴), 막스 아론스(노리치시티)를 주시하고 있다. 워터 피터스는 토트넘 출신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매체는 "파라티치 단장은 내년 1월 정확히 무엇을 할 것이며 그의 결정은 스펜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오른쪽 윙백에 어떤 일이 일어나야 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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