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정훈희 '안개' 무대에 눈물 펑펑..박해일, 따뜻한 위로 [청룡영화상]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2.11.25 22:30 / 조회 :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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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탕웨이가 정훈희의 '안개' 무대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제 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5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김혜수, 유연석이 MC를 맡아 진행했다.

이날 청룡영화상 감독상은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에게 돌아갔다. 박찬욱 감독은 '공동 경비구역 JSA', '올드보이'에 이어 '헤어질 결심'으로 3번째 청룡 감독상을 품에 안았다. 박찬욱 감독이 미국에서 촬영 중이라 시상식에 불참한 가운데, 김신영이 대신 무대에 올라 수상했다.

이날 감독상 시상 후, 정훈희와 크로스오버 팀 라포엠이 함께 무대에 올라 '안개'를 불렀다. 정훈희의 '안개'는 영화 '헤어질 결심'에 삽입 된 곡이자, 박찬욱 감독이 큰 애정을 드러낸 곡이다.

이 노래가 나오자 탕웨이는 손수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폭풍 눈물을 흘렸다. 이에 옆에 있던 박해일이 탕웨이를 다정하게 감싸며 위로하는 모습이 포착 되기도 했다.


이날 무대가 끝나 후 MC 김혜수는 "정훈희씨의 무대를 보고 탕웨이씨가 눈물을 흘렸다. 제가 봤을 때 그 동안 영상을 찍고 있었는데 '안개' 노래가 나오자 마자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올해 청룡영화상의 명장면이 될 것 같다. 음악이 나오는 순간 다시 서래가 됐다"라고 말했다.

탕웨이는 김혜수의 말에 눈물을 닦고 웃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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