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소속사 정산 분쟁' 이승기, 이달 말 회동..'집사부' 뭉친다 [종합]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2.11.25 05:32 / 조회 :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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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정산 문제로 갈등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동거동락'했던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재회를 앞두고 있다.

24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이승기는 이달 말 모처에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회동할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집사부일체' 시즌2 촬영을 앞두고 제작진과 멤버들이 사전 미팅을 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승기가 음원 정산 문제로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분쟁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다시 만나는 자리라 더욱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시즌2에는 이승기를 비롯해 양세형, 김동현, 은지원 등 기존 멤버들이 출연을 확정했다. 또 다른 시즌1 멤버 그룹 NCT의 도영도 합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사부일체' 제작진은 이날 자리에서 멤버들에게 시즌2 첫 촬영에 대한 방향과 콘셉트 등을 이야기할 계획이다.

'집사부일체'는 물음표 가득한 청춘들과 마이웨이 괴짜 사부들의 동거동락 인생과외 프로그램. 각 분야의 사부를 초청해 가르침을 얻는 콘셉트의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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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왼쪽)과 김동현, 은지원 /사진=스타뉴스
2017년 12월 31일 첫 방송된 '집사부일체'는 이승기의 군 제대 후 첫 고정 예능 프로그램으로도 관심을 받았다. 이승기는는 이듬해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안겨준 '집사부일체'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더욱이 최근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심적 부담을 겪고 있는 만큼,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만난 자리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집사부일체'는 지난 9월 18일 시즌1을 마치고 휴지기를 보내고 있다. '집사부일체'가 재정비 시간을 갖는 동안 SBS 퍼포먼스 합창 경연 프로그램 '싱포골드'가 방송되고 있다. '집사부일체' 제작진은 다음달 중순 시즌2 첫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승기가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고 있지만, 예정대로 시즌2 준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새 멤버 섭외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승기는 18년 간 몸담은 후크엔터테인먼트에 "27장 앨범에 대한 음원료 수익 내용을 제공해 달라"며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알려져 파장을 낳았다. 데뷔 이후 음원 수익을 제대로 정산 받지 못했다는 주장을 제기한 것.

이에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는 지난 21일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이기에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추후 후크엔터테인먼트나 저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 저와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들의 연예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기의 법률 대리인(법무법인(유한) 태평양·법무법인 최선) 측은 24일 "이승기가 수 차례 정산내역을 요구했으나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너는 마이너스 가수다'라는 등의 여러 거짓된 핑계를 대며 내역의 제공을 회피했다"며 "이 과정에서 이승기는 소속사 대표 등으로부터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의 모욕적이고 위협적인 언사를 전해듣기도 했는데, 이에 단순히 음원료 정산의 문제를 떠나 오랜 기간 연을 맺어오며 가족처럼 의지해왔던 후크엔터테인먼트 및 권진영 대표와의 신뢰관계가 지속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날 이승기의 팬들도 "후크엔터테인먼트를 규탄하고 이승기를 적극 지지한다"며 성명문을 내기도 했다.

현재 이승기는 소속사와 갈등 속에서도 최근 주연을 맡은 영화 '대가족' 촬영을 강행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극중 주지 스님 역할을 맡아 삭발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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