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서희원 결혼 9개월째인데‥전 남편에 잡힌 발목[스타이슈]

김노을 기자 / 입력 : 2022.11.23 10:58 / 조회 :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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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그타이완 인스타그램
클론 구준엽과 대만 톱배우 서희원(쉬시위안)이 어느덧 결혼 9개월차를 맞은 가운데, 서희원의 전 남편 왕소비(왕샤오페이)가 두 사람의 발목을 잡고 있다.


21일(한국시간) 대만 시나연예, 미러위클리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서희원의 전 남편 왕소비는 이혼합의서에 명시된 생활비를 지난 3월부터 지급하지 않았다. 해당 금액은 한화 약 2억 1700만 원이다.

서희원 측은 지난해 11월 이혼 당시 왕소비가 생활비 지급을 합의했으나 서희원이 구준엽과 결혼하자 생활비 지급을 중단했다고 주장, 법원에 강제 집행을 신청했다. 이에 왕소비는 자산 일부를 압류당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왕소비는 분노를 표출했다. 왕소비는 "나는 더이상 이 집 전기세를 내고 싶지 않다. 나는 아이를 너무 데려오고 싶다. 내일 바로 갈 것이다. 내가 아이 양육비를 안 준다고 모욕한 것인가. (서희원이) 내 마지노선을 건드렸다"며 격앙된 모습을 보인 것.

서희원은 차분히 대응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입장문을 게재하고 "왕소비를 처음 안 순간부터 현재까지 그를 다치게 한 적이 없으며, 그의 부모에 대한 존경도 진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 양육권은 (왕소비와) 공동으로 보호하며, 이외 모든 것은 왕소비와 쌍방이 동의하고 법적 효력을 지닌 법원 조정서를 바탕으로 따를 것이다. 아이들은 '내일이면 드디어 아빠를 볼 수 있다'라는 생각에 기대를 하고 있다. 대중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정말 죄송하며, 분쟁은 이제 그만 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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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그타이완 인스타그램
왕소비는 앞서도 서희원의 동생인 서희제(쉬시디)의 발언에 자극을 받고 폭주한 바 있다. 지난 4월 서희제는 최근 대만 방송에 출연해 "언니(서희원)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했을 때 '구준엽은 아니지'라고 물어봤다. 기쁨과 감동의 표정을 짓는 언니를 보며 나는 놀랄 수밖에 없었고, 동시에 기뻤다"라고 서희원과 구준엽의 재회 비화를 전했다.

또한 "언니가 (구준엽에게) 얼마나 깊은 마음을 품고 있는지 알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개인적인 이야기라 많은 것을 말할 수는 없지만 두 사람은 가장 사랑했을 때 헤어졌다"고 회상했다.

서희제의 발언이 화제를 모으자 왕소비는 "당신(서희제)이 언제 짐작했냐. 약 먹은 것 아니냐. 매일 당신만 신났다"라고 분노를 드러내며 폭주하기 시작했다.

왕소비는 그러면서 "나는 이미 많이 타협했고 자녀들은 타이페이에 있다. 당신의 언니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데 당신이 왜 자꾸 거들먹거리나. 우리 아이들을 위해 남을 너무 업신여기지 마라"라고 울분을 터트렸다. 이러한 분노의 연장선에서 아이들이 구준엽을 아빠라고 부르지 않기 바란다는 발언까지 나와 모두를 경악케 했다.

한편 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의 여자주인공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유명 배우다. 2011년 중국 재벌 2세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합의 이혼했다.

이후 20년 전 교제했다가 결별한 구준엽과 재회해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대만에서 신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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