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리가 빵 터뜨린다"..'압꾸정', 마동석X정경호 코믹 케미 통할까 [종합]

CGV용산=김미화 기자 / 입력 : 2022.11.17 14:00 / 조회 :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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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꾸정' /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마동석이 범죄도시에 이어 뷰티도시로 돌아온다. 화려한 옷을 입고 압구정을 누비는 마동석의 '구강액션'이 기대를 모은다.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압꾸정'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마동석, 정경호, 오나라, 최병모, 오연서 임진순 감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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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경호, 마동석이 17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한때 실력파였던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 사업을 시작하는 내용을 담은 '압꾸정'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2022.11.17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압꾸정'은 '범죄도시2' 제작진과 마동석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는 작품.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 분)이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 분)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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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이 17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한때 실력파였던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 사업을 시작하는 내용을 담은 '압꾸정'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2022.11.17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최근 아름다운예술인상에 참석해 결혼을 공식 발표던 마동석. 마동석은 결혼 발표 후 처음 서는 공식석상인 '압꾸정' 제작보고회에서 결혼 소감을 간략히 밝혔다.

마동석은 "웅원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요. '범죄도시2'도 너무도 감사하게 어려운 시기에 큰 흥행을 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더 열심히 좋은 영화 많이 만들어서 작품으로 보답하는게 도리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영화의 기획, 제작, 각색까지 참여한 마동석. '압꾸정'이라는 제목 역시 마동석의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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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경호가 17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한때 실력파였던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 사업을 시작하는 내용을 담은 '압꾸정'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2022.11.17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마동석 "이번 영화에서는 몸으로 하는 액션이 아닌 구강 액션을 선보인다. 강대국은 말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사람이라서, 굉장히 대사도 많은 구강 액션이다"라고 밝혔다.

마동석은 "영화를 보면, 애드리브처럼 느껴지는 대사가 많을텐데 거의 다 실제 대사로 있는 대사들이다. 대사를 애드리브처럼 쳐서 말이 너무 많다"라고 설명했다. 마동석은 작품 속 대사 중에 유행을 예감하는 대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특히 많이 쓰는 말은 '뭔 말인지 알지'다. 모든 말 끝에 '뭔 말인지 알지'를 붙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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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순 감독이 17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한때 실력파였던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 사업을 시작하는 내용을 담은 '압꾸정'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2022.11.17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번 영화는 마동석이 '범죄도시' 이후 내놓는 코미디 영화로 기대를 모은다. 마동석은 "재밌는 코미디 영화다. 촬영장에서도 웃음을 참느라고 고생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오나라는 "마블리가 정말 빵 빵 터뜨린다"라고 기대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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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나라가 17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한때 실력파였던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 사업을 시작하는 내용을 담은 '압꾸정'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2022.11.17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정경호는 마동석과 함께 작품을 촬영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마동석 형은 제가 20년 넘게 알고 지낸 형이다. 이 작품에서도 그렇고, 뿐만 아니라 제 인생에서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라며 "작품을 하면서 이거 같이 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형이 다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좋은 분들과 함께 재밌는 영화를 찍었다"라고 말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마동석은 "저도 경호를 굉장히 너무 좋아한다. 친한 동생이고, 정경호가 배우가 예전에 출연했던 작품에도 우정 출연하기도 했다"라며 "정경호는 배우로서는 연기력은 뭐 말할 것도 없다. 사실 경호는 시나리오에서 조금 부족한 부분을 연기로 다 채워주는 배우다. 센스도 좋고 유쾌하고 사람도 좋고 술도 잘 마시고 굉장히 좋은 배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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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연서가 17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한때 실력파였던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 사업을 시작하는 내용을 담은 '압꾸정'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2022.11.17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정경호 뿐 아니라 오나라, 최병모, 오연서와 임진순 감독도 마동석과의 오랜 인연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마동석은 '압꾸정'이 MCU(마동석 유니버스)의 확장이냐는 질문에 "제가 '압꾸정'을 제작하려고 했던 이유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즐기고 스트레스도 해소 하고 많은 분들이 기쁘게 생각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라며 "'범죄도시'의 경우는 액션이 많다. 코미디가 있지만 무거운 소재니 편하게 와서 즐겁게 보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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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병모가 17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한때 실력파였던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 사업을 시작하는 내용을 담은 '압꾸정'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2022.11.17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마동석은 몸으로 하는 액션 대신 구강 액션을 펼친 것에 대해 "구강액션이 생각보다 힘들더라. 저는 몸을 많이 쓰는 연기를 주로 하니까 오히려 몸으로 하는 액션 연기가 몸은 힘들지만 많이 해오던거라 편한 부분도 있다. 구강 액션을 많이 하려니까 일단 대사량이 많았다"라며 "힘든 부분도 많았지만 굉장히 재밌었다. 제가 평소 그렇게 말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말이 많은 캐릭터를 잘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압꾸정' 배우들은 유쾌한 웃음을 약속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마동석의 뷰티도시가 이번에도 통할 수 있을지 주목 된다.

한편 '압꾸정'은 11월 30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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