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신인왕 출신' 신재영 전격 은퇴... SSG '3명 방출' 통보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2.11.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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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영이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고 역투하는 모습. /사진=OSEN
신인왕 출신의 SSG 랜더스 투수 신재영(33)이 전격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SSG 랜더스는 16일 "내년 시즌을 대비해 일부 선수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하고 선수단 정비를 단행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SSG 구단은 "투수 신재영과 외야수 오준혁, 유서준에게 방출 의사를 전달했다"면서 "신재영은 선수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대전유천초-한밭중-대전고-단국대를 졸업한 신재영은 2012년 2차 8라운드 전체 69순위로 NC 다이노스에 입단했다. 이듬해 4월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로 이적했다.

신재영은 2016년 1군 무대에 데뷔, 15승 7패 평균자책점 3.90의 좋은 성적을 올리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어 2017 시즌에는 6승 7패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했고, 2018 시즌에는 8승 9패 1홀드 평균자책점 6.75를 마크했다.

그러나 2019 시즌 12경기, 2020 시즌 7경기 출전에 그치며 내리막길을 걸었고, 2021 시즌을 앞두고 키움으로부터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방출의 아픔을 겪었지만 신재영은 프로 무대 복귀를 위한 꿈을 놓지 않았다. 독립리그 시흥 울브스에 입단하면서 현역 연장 의지를 불태웠다.

결국 2021년 6월 SSG 랜더스가 신재영에게 손을 내밀며 프로 무대에 복귀했다.

2021 시즌에는 20경기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72, 2022 시즌에는 4경기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2.46의 성적을 각각 올렸다. 지난 7월 6일 NC전에서 1⅓이닝 동안 공을 던진 게 그의 프로 무대 마지막 경기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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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영이 지난 2016년 11월 14일 KBO 시상식에서 신인왕을 수상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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