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서진X이이경 시공 초월 로맨스..'심야카페', 확장 오픈[종합]

용산CGV=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11.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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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이경, 채서진, 신주환이 11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심야카페: 미씽 허니'(감독 정윤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결혼식 당일 사라진 연인(이이경)을 찾아 나선 윤(채서진)이 밤 12시부터 해 뜰 때까지 문을 여는 시공간이 초월된 심야카페에 초대되며 펼쳐지는 로맨틱 판타지 ‘심야카페: 미씽 허니’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2022.11.1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채서진, 이이경이 시공간을 초월한 로맨스를 선보인다. 웹드라마에서 영화까지, 세계관을 확장한 '심야카페: 미씽 허니'다.

11일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심야카페: 미씽 허니'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정윤수 감독, 채서진, 이이경, 신주환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심야카페: 미씽 허니'는 결혼식 당일 사라진 연인(이이경 분)을 찾아 나선 윤(채서진 분)이 밤 12시부터 해 뜰 때까지 문을 여는 시공간이 초월된 '심야카페'에 초대되며 펼쳐지는 로맨틱 판타지. 웹드라마 '심야카페'의 새로운 극장판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아내가 결혼했다'를 연출한 정윤수 감독이 12년 만에 '심야카페: 미씽 허니'로 스크린에 컴백해 시공이 초월한 특별한 세계를 스크린에 담아냈다. 웹드라마 '심야카페' 시즌2, 시즌 3의 연출을 맡은 바 있는 정윤수 감독은 '심야카페: 미씽 허니'를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판타스틱한 스케일로 돌아오며 기대감을 모은다.

이날 정윤수 감독은 "심야카페는 여러 사연을 안고 있는 곳에 있는 카페다. 그 카페가 열리는 이유, 꼭 그 공간에서 시, 공간을 넘나드는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시간이 되돌려서 얻을 수 있는 건 상실의 회복이다. 그런 문제는 현재의 젊은이들한테까지 상실이 이어지고 있다. 여러 시대의 사람들이 나와서 만남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부산 산복지구대 깐깐한 냉미녀 순경 남궁윤 역은 채서진이 맡았고, 결혼식 당일 사라진 윤의 연인 안태영 역은 이이경이 맡아 채서진과 로맨틱 판타지 케미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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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서진, 이이경 / 사진=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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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이경, 채서진이 11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심야카페: 미씽 허니'(감독 정윤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결혼식 당일 사라진 연인(이이경)을 찾아 나선 윤(채서진)이 밤 12시부터 해 뜰 때까지 문을 여는 시공간이 초월된 심야카페에 초대되며 펼쳐지는 로맨틱 판타지 ‘심야카페: 미씽 허니’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2022.11.1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채서진은 "처음 대본을 읽을 때는 캐릭터가 원칙주의자고, 다소 냉정하게 읽혔다. 근데 점점 누구보다 여리고 따뜻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고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특징과 비슷하더라. 그래서 정감이 갔고, 또 잘하고 싶었다"며 "내용 자체가 일상 생활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판타지가 펼쳐지다 보니까 '나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이경은 "캐릭터가 1인 2역이라는 느낌으로 다가갔다. 영화 속에서도 6년 전 저와 현재의 저는 다르다. 실제로 저도 그랬다. "

앞서 개봉한 영화 '육사오'에 이어 '심야카페: 미씽 허니'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그는 "'육사오'가 잘 돼서 다행이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베트남에서도 기록을 세웠고, 대만이나 인도네시아에서도 반응이 좋다고 한다. 남, 북한에 로또까지. 이러한 소재를 해외에서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생각에 놀랐다"며 "'심야카페'도 다소 잔잔한 소재지만, 누군가에게는 좋은 느낌을 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제가 예능도 많이 하고, 코미디 연기도 많이 사랑해 주셔서 그런 이미지가 있지만 로맨스가 섞인 걸 좋아하는 것 같다"며 "배우로서의 욕심은 강한 역할이라든가, 사이코패스 연기도 해보고 싶다. 앞으로도 다양한 역할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스스로에게도 기대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이경은 채서진과 로맨스 호흡에 대해 "영화 '커튼콜'(2016) 이후 또 만나게 됐고, 채서진 배우의 언니인 김옥빈 누나와도 친하기 때문에 낯선 건 없었고, 마냥 좋았다"며 "또 만나고 싶은 배우"라고 말했다.

이어 채서진은 "'커튼콜'에서 만났을 때는 동네 오빠 느낌이 강했는데 이번에 로맨스 호흡을 맞추면서 중간중간 설레기도 했다. 참 멋있는 배우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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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주환이 11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심야카페: 미씽 허니'(감독 정윤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결혼식 당일 사라진 연인(이이경)을 찾아 나선 윤(채서진)이 밤 12시부터 해 뜰 때까지 문을 여는 시공간이 초월된 심야카페에 초대되며 펼쳐지는 로맨틱 판타지 ‘심야카페: 미씽 허니’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2022.11.1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시즌 1부터 시즌 3까지 '심야카페'의 마스터로 출연한 신주환이 영화 '심야카페: 미씽 허니'에서도 마스터 역을 맡아 '심야카페'의 세계관을 이어가는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로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킨다.

신주환은 "사실 영화화 소식에 놀랐다. 어떤 배우들이든 시즌을 관통하면서 같은 인물을 연기하는 건 좋은 경험이고, 운이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아닌 배우가 마스터를 했다면 배가 아팠을 것 같고, 그 부분에 있어서는 감독님에게 감사하다. 이제 마스터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윤수 감독은 "마스터에 대해 스핀오프를 만들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이이경은 "영화라는 장르가 줄 수 있는 농도와 힘, 매력이 있기 때문에 관객들이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다. 또 심야카페가 등장하는 순간, 이입하고, 쫓아가기에 좋은 영화다. 평양냉면 같은 슴슴한 매력의 영화"라고 기대를 당부했고, 신주환은 "'심야카페'가 편안하고, 따뜻하게 볼 수 있는 영화라서 더 매력적이다. 관객들에게 좋은 시간을 선사해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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