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윤시윤 "태어나 처음 프랑스어 구사, 발음 훈련만 한 달"

용산 CGV=최혜진 기자 / 입력 : 2022.11.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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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시윤이 11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탄생'(감독 박흥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인 첫 사제 김대건 신부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탄생’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2022.11.1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탄생'의 윤시윤이 작품을 위해 프랑스어를 익혔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탄생'(감독 박흥식)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흥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시윤, 윤경호, 이문식, 김강우, 이호원, 송지연, 정유미, 하경, 박지훈, 로빈 데이아나 참석했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윤시윤 분)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 어드벤처다.

극 중 김대건 신부 역을 연기한 윤시윤은 "김대건 신부의 서시가 많이 남아 있는데 거기에 3개 국어가 많이 나온다. 그걸 보면 김대건 신부가 거의 완벽한 문장력을 구사했다. 그래서 부족하게 외국어를 하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프랑스어를 익히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윤시윤은 "프랑스어는 제가 태어나서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 발음 훈련만 한 달 넘게 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윤경호는 "윤시윤이 실제 현장에서도 불어 연습을 계속 하더라"고 전했고, 이문식 역시 "계속 대본을 들고 연습을 하더라. 그래서 좋은 결과가 있는 거 같다"고 했다.

이호원도 작품에서 프랑스어를 능숙하게 구사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저는 외국어 대사가 많지는 않았다. 적은 양을 많이 반복하다 보니 잘 들어주신 거 같다. 그래도 외국인 정도는 아니"라 이야기했다.

윤시윤, 이호원의 프랑스어 스승인 로빈 데이아나는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사전에는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현장에서 윤시윤, 이호원이 프랑스어를 너무 잘해서 긴장이 풀리더라. 가르쳐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준비를 많이 하셨더라"고 전했다.

한편 '탄생'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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