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 /AFPBBNews=뉴스1 |
이정은6는 6일 일본 시가현의 세타GC(파72·701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 더블 보기 한 개를 기록하며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이정은6는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코이와이 사쿠라(일본) 등과 함께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전날까지 공동 4위였던 이정은6는 내심 역전 우승까지 노렸으나 막판 뒤집기에 실패했다.
이정은6는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으나 후반에 흔들리면서 결국 톱10에 들지 못했다.
이번 대회까지 포함해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에서 14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 선수로는 지난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전인지(28·KB금융그룹)를 끝으로 아직 LPGA 투어 우승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
최혜진(23·롯데)이 8언더파 280타 공동 20위, 신지은(30·한화큐셀)과 황아름(29)이 7언더파 281타로 공동 22위, 이민영(30·한화큐셀)이 5언더파 283타 공동 32위에 각각 자리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의 영광은 젬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에게 돌아갔다. 드라이버그는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나가이 카나(일본·16언더파 272타)를 제치며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우승 상금은 30만달러(약 4억2300만원). 세계 랭킹 1위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10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