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밀스 아내, 이하늘 여친 폭로에 유산 "펑펑 울었다"

던밀스 아내, 이하늘 여친 폭로에 유산 "심한 고통..펑펑 울었다"[전문]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2.11.0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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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던밀스/사진제공=MBC 2022.06.02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래퍼 던밀스 아내 A씨가 래퍼 이하늘 여자친구의 폭로 이후 충격으로 유산했다고 고백했다.

A씨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넉살 오빠 결혼식에서 너네 다시 뭐 잘 할거라 그랬다며? 다시 일어설 거라고 그랬다며? 일어서든지 말든지, 피해자한테 제대로 사과, 보상 하나 없이 한다고? 진짜 뻔뻔하다고 생각하지 않냐? 제이호(리짓군즈 멤버) 너 그 다음날 밀스오빠한테 전화해서 뭐라 그랬냐?"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주변 지인들이 던밀스에게 전화해 '일을 키웠다'라고 말한 사실을 언급하며 "내가 녹음해서 올릴거라니까 그때서야 싹싹 빌었지? 이런 게 니네가 말하는 힙합이냐? 진짜 멋없다. 야 피해자는 가야 할 결혼식 가지도 못하고 집에서 억울해 가슴치며 울고있는데 니네 진짜 뻔뻔하다"라고 분노했다. 또한 소속사인 VMC에 "도대체 무슨 생각이냐. 내가 매일 도 닦는 기분으로 참고 있는데 대중의 사랑을 받으면서 사는 사람의 행동이 맞냐"라고 토로했다.

앞서 이하늘의 여자친구는 사건의 피해자가 던밀스의 아내임을 폭로한 바 있다. A씨는 이에 "이하늘 여자친구가 제가 피해자라는걸 강제로 밝히고 그날 새벽 심한 복통과 함께 하혈하는 순간에 붓따는 아무것도 모르고 제 허벅지를 핥아대고 오빠랑 저는 펑펑 울었다"라며 "그 누구도 보호하지 않고 나에게 회유하고 사과하지 않았던 그 모두를 다 밝히고 떠날 것이다. 누가 알아주나. 지금도 내가 너무 많은걸 감싸주고 있다는 걸"이라고 털어놨다.

◆ A씨 글 전문


넉살 오빠 결혼식에서 너네 다시 뭐 잘 할거라 그랬다며? 다시 일어설 거라고 그랬다며? 일어서든지 말든지, 피해자한테 제대로 사과, 보상 하나 없이 한다고? 진짜 뻔뻔하다고 생각하지 않냐? 제이호 너 그 다음날 밀스오빠한테 전화해서 뭐라그랬냐?

뭐? "그러니까 왜 일을 키웠냐고?" 제일 심하게 성희롱한 사람이 남편한테 전화해서 한다는 소리가 뭐? 피해자보고 일을 키웠다고? 그래놓고는 내가 녹음해서 올릴거라니까 그때서야 싹싹 빌었지? 이런 게 니네가 말하는 힙합이냐? 진짜 멋없다. 야 피해자는 가야 할 결혼식 가지도 못하고 집에서 억울해 가슴치며 울고있는데 니네 진짜 뻔뻔하다. 거기서 춤췄다며?

2018년도 일은 2018년도 법으로 처벌해야해서 지금처럼 강하게 처벌도 안된대요. 니네 2022년도에 다같이 다시 돌려봤잖아 내 사진 카톡. 그 말한 녹음본도 그대로 가지고 있어. 아직도 유튜브에는 니들이 말한 거짓 정보로 내가 걸레짝 취급받고 있는데.

이런 성 범죄자가 가족이라면서 밀스오빠한테 상처주는 VMC 멤버는 도대체 무슨 생각이에요? 내가 진짜 매일 도 닦는 기분으로 참고 있는데 대중의 사랑을 받으면서 사는 사람이 그게 맞는 행동이에요? 대중들 앞에서도 그렇게 얘기할수 있으세요?

걔 때문에 한 가정이 망가지고 죄 없는 아이가 뱃속에서 죽었어요. 이하늘 여자친구가 제가 피해자라는걸 강제로 밝히고 그날 새벽 심한 복통과 함께 하혈하는 순간에 붓따는 아무것도 모르고 제 허벅지를 핥아대고 오빠랑 저는 펑펑 울었어요.

그 소식을 듣고 나서도 그새끼들은 "지X하네 미XX" 이러고 이렇게 끝없이 협박했는데 한 식구라는 사람이 밀스오빠한테 짜증나고 지친다고요? 아무것도 모르면서 앞에서 씨부리지 마시고 뒤에서 돈을 쳐 빌려주든 말든 하세요. 피해자한테 짜증나네 어쩌네 가해자가 가족이네 어쩌네 하시는거 진짜 형편없고 칼로 찌르는 행동이에요. 아시겠어요?

그게 맞고 당당하다고 생각하시면 대중앞에서도 해보시던가요. 그 덕분에 밀스오빠가 상처받고 자기 주먹으로 자기 얼굴을 수십차례 때려서 피가 나고, 그때 진짜 다 퍼뜨리고 싶었어요. 제가 언제까지 참을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날 이후 상처받아서 밀스오빠가 정신과 다니는거 보면 가슴이 찢어지네요.

그 사람보다 더 나쁘고 잔인한게 믿고 사랑했던 주변 사람들이에요. 진짜 벌금 300, 500 이렇게 나오면 이 고통이 그냥 300짜리 고통이 되는건가요? 말기 암 아빠가 돌아가시기 전에 10월에 꼭 결혼식 올리려고 했는데 모든게 망가졌어요. 그런 우리 부부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식구가 그렇게밖에 말 못합니까?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받는 상처가 어떤지 저희 부부는 이번에 뼈저리게 느낍니다. 약해졌다 강해졌다 매일 반복입니다. 혹시 제가 잘못된다면 제 핸드폰에 있는 녹음파일, 일기장, 사진앨범에 뱃사공 폴더 캡쳐본 을 꼭 확인해주세요. 그때는 그 누구도 보호하지 않고 나에게 회유하고 사과하지 않았던 그 모두를 다 밝히고 떠날거에요. 누가 알아주나요. 지금도 내가 너무 많은걸 감싸주고 있다는 걸.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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