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한테 ML 슈퍼스타가 생일 선물이라니... '뜨거운 우정' 화제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2.11.06 06:35 / 조회 : 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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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마차도(왼쪽)와 김하성.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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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도가 김하성에게 보낸 선물과 편지. /사진=김하성 SNS
김하성(27)의 친화력이 화제다. 메이저리그 슈퍼스타이자 팀 동료인 매니 마차도(30·이상 샌디에이고)가 김하성한테 생일 축하 선물을 보냈다.


김하성은 4일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마차도가 보낸 선물을 공개했다.

김하성은 1995년 10월 17일생이다. 이미 날짜가 흘렀지만 마차도는 김하성의 생일을 잊지 않고 자신의 진심을 전한 것이다. 평소 둘 사이의 관계가 매우 돈독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마차도는 김하성에게 편지까지 썼다. 눈에 띄는 건 영어로 한국어 발음을 적었다는 사실이다.

마차도가 쓴 편지에는 "Saeng-il(생일) chugha(축하)! Manh-eun(많은) chugbog(축복)! Ulineun(우리는) neoleul(너를) Salanghae(사랑해)"라고 적혀 있었다.


'빅리그 2년차' 김하성은 올 시즌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다. 또 다른 팀 내 슈퍼스타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3)가 금지 약물 적발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주전 자리를 꿰찼다.

기록으로 그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다. 올 시즌 15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1, 11홈런, 59타점, 12도루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물샐 틈 없는 탄탄한 수비로 홈 팬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3루수 마차도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뜨거운 우정을 쌓았다.

내년 시즌 전망도 밝다. 미국 지역 매체 NBC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이 내년에도 주전으로 활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김하성은 최고의 수비형 유격수"라면서 "올 시즌에는 타격도 크게 발전했다. 그는 더 이상 백업이 아니다"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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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를 앞두고 홍원기 키움 감독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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