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 /AFPBBNews=뉴스1 |
메이저리그 선수협회(MLBPA)는 5일(한국시간)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2022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 수상자를 공식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 올해 최고의 선수 영광은 저지에게 돌아갔다.
저지는 올 시즌 157경기에 출전, 역대급인 62개의 홈런포를 터트리며 홈런왕에 등극했다. 62홈런은 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 종전 기록은 1961년 로저 매리스의 61홈런이었다.
또 저지는 타점과 득점, 출루율, 장타율 부문에서 모두 아메리칸리그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아울러 저지는 아메리칸리그 최우수 야수로도 선정됐다.
반면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규정 이닝 및 타석을 동시에 달성한 오타니는 저지와 경쟁에서 밀리며 고개를 숙였다. 오타니는 현재 저지와 정규 시즌 최우수선수(MVP)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폴 골드슈미트(35·세인트루이스)가 올해 최고의 선수로 가장 많은 동료들의 지지를 얻었다. 골드슈미트는 올 시즌 151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7, 35홈런, 115타점, 106타점을 마크했다.
폴 골드슈미트.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