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伊선수협 10월의 선수상 받는다! 이적 3개월 만의 쾌거

양정웅 기자 / 입력 : 2022.11.0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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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26·나폴리)가 이탈리아 입성 3개월 만에 리그에서 인정받은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탈리아 선수협회(AIC)는 4일(한국시간) "세리에A 10월 이달의 선수로 김민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AIC는 "김민재는 현대적인 수비수다. 피지컬로 상대 공격수를 막아내고, 뛰어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전술적 부분에서도 모두를 편안하게 하는 선수다"고 소개했다.

"이번 여름 이탈리아로 넘어올 때부터 이미 알고 있었다"는 AIC는 "세리에A는 수비수들에게는 어려운 리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적응에 대한 문제를 겪지 않고 첫날부터 뛰어난 자질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빅리그에서 한 번도 뛰지 않았던 수비수에 대한 걱정을 모두 해소했다"고 말하며 "불과 2년 전까지 중국 리그에서 뛰던 선수다"면서 놀라움을 드러냈다.


김민재는 지난 7월 말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이전까지 중국(베이징 궈안)과 튀르키예 리그(페네르바흐체)에서 뛰었던 그는 처음으로 유럽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우려도 있었지만 김민재는 자신의 실력으로 가치를 증명했다.

이에 현지에서도 김민재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세리에A 사무국은 그에게 지난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여했다. 이어 선수협회도 10월 선수상을 주며 김민재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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