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찢어지네' SON이 왜 여기 있나요... 통한의 베스트11 공개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2.11.05 07:25 / 조회 : 2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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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부상자 베스트11. /사진=B/R 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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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가운데)이 2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마르세유전에서 안면 부상을 당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AFPBBNews=뉴스1
한국 축구 팬들에게는 가슴 찢어지는 '베스트11'이다. 손흥민(30·토트넘)이 통한의 '월드컵 부상자' 베스트11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 매체 블리처리포트(B/R) 풋볼은 4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 가능한 선수들 중 부상자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4-3-3 포메이션으로 11명을 선정한 가운데, 먼저 공격진에서는 손흥민이 왼쪽 날개에 포진했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손흥민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리라고 상상했던 축구 팬들이 얼마나 있었을까. 풋볼 런던 등 영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단 손흥민은 현지 시간으로 4일 수술을 받았다.

시기도 앞당겼다.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이 눈 주위에 4군데 골절상을 당했다"면서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있는 그는 하루 앞당겨 수술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손흥민과 함께 독일의 티모 베르너(26·라이프치히)와 포르투갈의 디오고 조타(26·리버풀)가 공격진에 각각 자리했다. 베르너는 왼쪽 발목, 조타는 종아리 근육 부상을 각각 당하며 월드컵 탈락이 확정됐다.

미드필더 포지션에는 프랑스의 폴 포그바(29·유벤투스)와 은골로 캉테(31·첼시), 그리고 네덜란드의 조르지니오 바이날둠(32·AS 로마)이 포진했다. 이들 3명 모두 월드컵 출전이 불발됐다.

포백은 왼쪽부터 잉글랜드 벤 칠웰(26·첼시), 우루과이 로날드 아라우호(23·FC바르셀로나), 프랑스 라파엘 바란(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잉글랜드 리스 제임스(23·첼시) 순이었다. 골키퍼는 프랑스 마이크 메냥(27·AC밀란)이었다.

매체는 이들 5명 모두 'In doubt(불확실하여)'라고 표기하며,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아직 월드컵 출전 불발이 최종 확정된 건 아니라고 전했다. 과연 손흥민이 수술을 마친 뒤 기적적으로 회복하며 월드컵 본선 무대를 단 1경기라도 누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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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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