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윤식당' 완전체 조합 못 보나..윤여정→박서준 엇갈린 일정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2.11.03 16:35 / 조회 : 6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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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왼쪽위부터 시계방향)과 이서진, 박서준, 정유미 /사진=스타뉴스
'예능계 미다스 손' 나영석PD가 '윤식당' 후속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가운데, '윤식당' 멤버들의 완전체 출연이 불발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3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나영석PD를 필두로 한 tvN 제작진은 현재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등 '윤식당' 기존 멤버들과 스케줄을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 출연진은 나영석PD와 워낙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특별한 변수가 없으면 프로그램에 함께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사전에 제작진과 스케줄을 공유하고 차질이 없도록 일정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불가피하게 일정이 엇갈릴 경우 일부 출연진이 '윤식당'에 합류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제작진은 이미 오는 12월 초 촬영을 목표로 장소 후보지를 선정해 놓고 제작 준비에 들어갔다. 하지만 일부 출연진은 다른 촬영과 일정이 겹쳐 최종 출연을 확정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tvN 측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스타뉴스가 단독 보도한 '윤식당' 새 시즌과 관련해 "해외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예능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프로그램 타이틀이 '윤식당'이 될지에 대해선 "확정된 게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는 기존 출연진이 빠질 경우, 새로운 타이틀을 찾아야 할 수도 있기에 여지를 남겨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의 완전체 불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셈이다.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어느 정도 추려진 것 같지만 아직 정확한 멤버 구성이 안 돼서 제작진도 함구하고 있는 것 같다"며 "공식 입장이 나오기 까진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과연 '윤식당'이 기존 완전체로 돌아올지, 아니면 새로운 조합으로 시청자들과 만날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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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한편 '윤식당'은 스타들이 해외에서 작은 한식당을 차리고 가게를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나영석PD의 대표 예능으로 꼽힌다.


2017년 3월 첫 선을 보인 시즌1은 인도네시아 발리의 길리 트라왕안섬 편으로, 배우 윤여정, 신구, 이서진, 정유미가 출연했다. 14.1%(이하 닐슨 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의 평균 가구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2018년 1월 시즌2가 방송됐다. 스페인 테네리페 섬의 가라치코에 가게를 오픈한 시즌2는 16%의 평균 가구 시청률로 케이블 예능의 새 역사를 썼다.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호흡을 맞췄다. '윤식당'은 시즌2 이후 잠정 휴업 상태였다. 제작진은 지난 2021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해외 촬영이 어려워지자 국내로 눈을 돌려 스핀오프 '윤스테이'를 선보이기도 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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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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