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사고 여파..SM, 4년만 대면 할로윈 파티 전격 취소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2.10.30 07:35 / 조회 : 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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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가 4년만의 대면 할로윈 파티를 전격 취소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지를 통해 "금일 오후 6시 15분부터 1시간여 동안 '광야 클럽'(KWANGYA CLUM) ACE 회원을 대상으로,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 무료 생중계될 예정이었던 'SM TOWN WONDERSAND 2022' 레드카펫 생중계가 취소됐다"라고 전했다.

SM은 ''SM TOWN WONDERSAND 2022' 행사 자체가 취소됨에 따라 레드카펫 생중계도 진행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SMTOWN WONDERLAND는 매년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프라이빗 할로윈 파티.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의 대면 행사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수십명의 인파가 몰리며 압사 사고가 발생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짐에 따라 행사가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사고로 30일 오전 6시 현재 최소 14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할로윈을 앞두고 대규모 인파가 좁은 지역에 몰리면서 벌어진 사고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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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복판에서 심정지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했다. 3년 만에 첫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11시13분 이태원에서 압사 추정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0일 사고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사고현장 인근에 어수선한 모습으로 모여있는 시민들의 모습. 2022.10.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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