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소녀' 감독 "김유정 생각하며 대본 써..처음부터 원픽"

CGV용산=김미화 기자 / 입력 : 2022.10.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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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우리 감독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20세기 소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세기 소녀'는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 테이프에 담긴 1999년의 기억, 17세 소녀 '보라'가 절친 '연두'의 첫사랑을 이루어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트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첫사랑 관찰 로맨스. 지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의 공식 상영 이후 '20세기 소녀'는 미리 관람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화제작으로 등극,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1일 공개. 2022.10.19 /사진=김창현 기자 chmt@


'20세기 소녀' 방우리 감독이 대본을 쓸 때부터 김유정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1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감독 방우리)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 방우리 감독이 참석했다.


'20세기 소녀'는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 테이프에 담긴 1999년의 기억, 17세 소녀 '보라'가 절친 '연두'의 첫사랑을 이루어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트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첫사랑 관찰 로맨스다.

방우리 감독은 "대본을 쓸 때 부터 김유정 배우를 생각했다. 처음부터 원픽이었다. 저는 첫 작품을 하고 싶은 배우와 하게 돼 운이 좋은 입봉 감독이다. 김유정 배우 고맙다"라고 전했다.

방 감독은 "이 이야기가 교환일기장에서 시작한 만큼, 친구의 첫사랑 이야기 듣듯이 항상 응원해주고 편이 돼 줄 수 있는 그런 배우가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 때 김유정이 떠올랐다"라며 "시나리오 쓸 때도 김유정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알게 모르게 보라 캐릭터에 녹여냈다. 김유정 배우가 가진 것들에 보라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20세기 소녀'는 10월 21일 전세계에 공개 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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