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못' 박하나 "공포영화 매니아, '여고괴담' 출연 꿈이었다"

용산CGV=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10.1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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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나 / 사진=영화 스틸컷
배우 박하나가 '귀못'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13일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귀못'(감독 탁세웅)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탁세웅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하나, 허진, 정영주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귀못'은 수살귀가 살고 있다는 흉흉한 소문이 가득한 저수지 근처, 사람이 죽어 나가는 대저택에 숨겨진 보석을 훔치기 위해 간병인으로 들어가게 된 '보영'(박하나 분)이 아이를 데려오면 안 된다는 금기를 깨고 자신의 아이를 몰래 데려가서 겪게 되는 사투를 그리고 있는 K 정통 호러 작품.

박하나가 '귀못'에서 위험한 목적을 가지고 대저택에 간병인으로 발을 들이게 되는 보영 역을 맡아 스크린 데뷔전을 펼친다. 그는 "제가 원래 공포영화를 좋아한다. 어렸을 때 이불을 뒤집어쓰고, 공포영화를 보면서 식은땀 나는 그 느낌을 즐겼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무서운 작품은 무조건 보고, 어둡게 하고 보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 제가 중, 고등학교 때는 '여고괴담'에 나오고 싶었다. 당시에는 '여고괴담'에 출연하는 게 뜰 수 있는 기회라서 꼭 출연하고 싶었는데 오디션도 못 봐서 안타까웠던 부분이 있었다. '귀못'으로 스크린에 데뷔하게 됐는데 장르 때문에 선택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하나는 아역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작품 할 때마다 아역 배우들과 촬영을 많이 했는데 저희 작품이 장르물이다 보니까 심적으로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었는데 아역 친구들이 굉장히 밝아서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며 "영화를 보니까 '우리 진짜 고생 많이 했구나' 싶었는데 아이들이 있어서 다 잊었던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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