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전율의 '대타 홈런포' 비하인드 공개, 결국 사람 택한 사령탑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22.10.11 20:37 / 조회 :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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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가 10일 수원 NC전에서 대타 홈런포를 친 뒤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KT위즈 제공
전율의 대타 홈런포. 박병호의 대타 홈런, 그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이강철 KT 감독은 11일 잠실 LG전에 앞서 전날(10일) 터진 박병호의 홈런 이야기가 나오자 함박웃음을 지었다.

박병호는 최근 기적 같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10일 키움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발목 인대 손상 진단을 받은 박병호. 시즌 아웃 이야기까지 나왔으나 박병호는 누구보다 성실하게 재활에 몰두했고, 7일 1군 무대에 복귀했다.

아직 정상적으로 뛰는 건 어렵다고 한다. 그렇지만 박병호는 대타로 나설 때마다 해결사 본능을 과시하고 있다. 전날(10일) NC전에서는 팀이 3-2로 앞선 8회 2사 1루 기회서 황재균 타석 때 대타로 출전,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지난 8일 KIA전 이후 2경기 연속 대타 홈런이었다.

이 감독은 "'사람이냐, 승리냐'에서 사람을 선택했다. 그래도 1년 동안 정말 고생한 박병호를 택했다. 또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였다. 박병호가 홈 팬 분들로부터 박수를 받도록 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한 명만 출루하면 대타를 내려고 했다. 1점 차라 고민한 상황에서 (클로저) 김재윤이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거라 믿었다"면서 "(황)재균이한테 미안하다고 했다. 그런데 (박)병호가 만화 같은 홈런을 치더라. 그래서 재균이한테도 (박)병호가 홈런을 쳐줘서 저도 할 말이 생겼다. 시나리오를 그렇게 짜라고 해도 어려울 것이다. 그런 속사정이 있었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박병호는 이날 LG전에서도 대타로 대기해 기적같은 한 방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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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사진=KT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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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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