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가면' 이현진 "모든 순간이 뜻갚었다"..따뜻한 종영 소감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2.10.08 07:27 / 조회 :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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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사진제공=에일리언컴퍼니


'황금가면' 이현진이 따뜻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현진은 지난 7일 종영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가면'(극본 김민주, 연출 어수선)으로 시청자를 만났다. '황금가면'은 그릇된 욕망과 탐욕이 빚어낸 비극으로, 세 여자의 광기 어린 싸움 속에서 해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 중 이현진은 글로벌 투자회사 파트너스 본부장 강동하 역을 맡아 마지막까지 애틋한 설렘과 여운을 전했다.

첫 등장부터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한 이현진은 젊고 유능한 엘리트 본부장으로 완벽 변신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남자답고 세련된 비주얼, 단단하면서도 절제된 눈빛과 카리스마로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인 그는 극중 유수연(차예련 분)과 얽히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녀에게 스며드는 모습으로 순정남 연기를 전했다.

복수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유수연과 손을 잡았으나, 처음 목적과 달리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점차 그녀에게 빠져든 강동하는 언제부턴가 복수보다 유수연을 먼저 생각하기 시작하며, 유수연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모습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또 홍진아(공다임 분)가 살인미수 혐의로 유수연이 경찰에 체포되자 그녀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원치 않은 결혼을 강행하는 등 순애보를 보였다. 시간이 흘러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은 뒤에도 여전히 이별의 후유증에 갇혀 유수연을 그리워하던 강동하는 운명처럼 그녀를 다시 마주하며 재회에 성공, 마침내 함께하는 미래를 약속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이현진은 "5개월 동안 동하로 살면서 분에 넘치는 사랑과 관심을 받아 너무 감사했습니다. 촬영하면서 행복한 순간도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돌이켜 보면 모든 순간들이 저에겐 뜻깊은 추억이었던 것 같습니다"라며 "'황금가면'의 감독님과 작가님, 모든 연기자분들, 스태프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황금가면'을 끝까지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남은 올해도 마무리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애정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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