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산울림 음악, 우리 손 떠난지 오래..팬들 덕에 다시 태어나"

마포구=안윤지 기자 / 입력 : 2022.10.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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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밴드 산울림 보컬 김창완이 리마스터 작업을 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산울림은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포은로 벨라주 망원에서 데뷔 45주년을 맞이해 '산울림 리마스터 프로젝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김창완은 "개인적으로 판권, 저작권 등 소유권에 관해 분쟁의 시간이 있었다. 십 몇년 만에 대법원 판결 받고 소유권이 확정됐다. 모든 게 일사천리로 진행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형제나 그런 문제라면 재고했을 것이다. 처음엔 복각판을 만들자고 하는 줄 알았다. 리마스터 작업을 하자는 분들이 '그런게 아니다'라고 하더라. '혹시 가요사에 남을 수 있을지 모르니 하자'라고 하더라. 산울림 음악이 우리 형제 만의 것이 아니다. 그러니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산울림 음악은 형제의 손을 떠나 살아있다. 우리 손을 떠난지 오래됐다. 하지만 어린 친구들 손에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앞으로 얼마나 생명력을 가진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산울림은 1977년 '아니 벌써'를 시작으로 1997년 '무지개'에 이르기까지 20년 동안 정규 앨범 13장과 동요 앨범 4장 등 17장의 스튜디오 앨범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리마스터 프로젝트를 통해 산울림 전작 17장과 김창완의 솔로 앨범 3장이 디지털 음원으로 재발매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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