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위 "다양한 역할 욕심, 연쇄살인마 연기하고파"[27th BIFF]

부산국제영화제=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10.06 11:23 / 조회 :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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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배우 양조위가 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KNN타워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 수상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0.06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홍콩 배우 양조위가 배우로서의 꿈을 밝혔다.

6일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부산국제영화제(BIFF)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 양조위의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매해 아시아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있어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아시아영화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비정성시'(1989), '중경삼림'(1994), '해피투게더'(1997), '화양연화'(2000), '무간도'(2002), '색, 계'(2007) 등 유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홍콩영화를 이끌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양조위가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양조위는 2000년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으며 이외에도 홍콩영화금상장에서 5관왕, 금마장에서 3관왕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남우주연상 최다 수상자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을 묻는 말에 "현실 생활에서도 다양한 캐릭터가 존재하고, 제가 안 해본 것도 많다. 해보고 싶은 걸 물으신다면 지금은 안 해본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는 것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저는 방송국 출신이고, 드라마로 데뷔했는데 최근 들어 드라마를 찍으면 어떤 기분이 들지 궁금하기도 하다. 제가 드라마 배우로 데뷔했던 시절부터 저를 좋아했던 팬들이 많은데 팬들도 그런 제 모습을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드라마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제가 나이가 들었으니까 젊은 나이에는 도전할 수 없는 나이 든 역할에도 도전하고 싶다. 배우라면 다양한 역할을 도전하고 싶고, 저도 마찬가지다. 저한테는 아쉽게도 악역 대본은 많이 안 들어왔다"고 악역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양조위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악역이라기보다는 배경이 복잡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역할에 관심이 많다. 연쇄살인마 역할에 도전해보고 싶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악역인 줄 알았는데 연기하다 보니 그렇지는 않더라"라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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