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슈퍼 선방 쇼’ 이창근,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미안함 컸어”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10.0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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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대전] 반진혁 기자= 이창근이 부상으로 빠졌던 시간만큼 더 팀에 보탬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전하나시티즌은 5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전남드래곤즈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FC안양을 끌어내리고 2위를 탈환했다.


이창근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결과적으로 승리했지만, 부족함이 많았다.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쩌면 현재 시점에 나타난 것이 다행이다”며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고 안도했다.

이창근은 이날 대전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전남의 공세를 쉴 새 없이 막아냈다. 슈퍼 세이브로 실점 위기에서 구해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는 “골키퍼가 공을 많이 잡는다는 건 팀이 흔들린다는 증거다. 수비진이 실점하지 않으려고 수비진이 악착같이 뛰었다. 이것이 집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회상했다.

시즌 도중 어깨를 다치면서 잠시 전력에서 이탈한 이창근이다. 팀의 상황을 그라운드 밖에서 지켜봐야만 했다.

이창근은 “내가 있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며 겸손함을 보이면서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팀에 미안함이 컸다. 힘들 때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는 부분이 힘들었다. 앞으로 그동안 하지 못한 것들을 채워주고 싶다”고 언급했다.

대전의 정규 리그는 2경기 남았다. 2위를 통한 플레이 오프 직행으로 가는 길목이다.

이창근은 “2경기 남았다. 모두 승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른 팀을 신경 쓰기보다는 우리의 경기에 집중해 분위기를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지를 다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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