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경북대 축제 에이전시 "미련 버리지 못해서..진심으로 사과"[공식][전문]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2.10.05 17:44 / 조회 : 62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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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아이브(IVE)/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그룹 아이브(IVE)의 경북대학교 대동제 출연 관련 섭외를 진행한 더메르센 에이전시가 아이브의 출연 불발과 관련해 사과했다.

5일 오후 더메르센 에이전시는 공식입장문을 통해 아이브의 경북대학교 대동제 출연 불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더메르센은 아이브의 섭외 과정, 출연 불발 이유에 대해 "우선 대동제의 섭외 의뢰를 받은 현지 대행사로부터 아이브의 출연 섭외 요청이 저희 회사로 왔었고 저희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하 '스타쉽') 측에 의뢰를 진행하였고 확답을 받지 못한 상태였습니다"라면서 "이후 스타쉽 측에서는 섭외 요청에 응할 수 없다는 얘기를 저희 에이전시 측에 전달했으며 저희도 현지 대행사에 불참통보를 하였습니다. 이에 현지 대행사등 관계자분과 만나서 대책 논의 등 대동제 진행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은 대동제에 아이브를 섭외하고 싶은 마음에 끝까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현지 대행사에게 가능성을 열어둔 저희 에이전시의 잘못입니다. 출연 계약금 또한 스타쉽으로 전달되지 않았으며 대행사로 반환하였습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바로 어제 경북대 학우분들께 출연자 변경을 알리는 공지글이 올라온 것을 보았습니다"라면서 "당연히 스타쉽에서는 출연이 정해져있지 않았으니 반대의 입장문을 내게되었고, 바로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저희 에이전시 임원들이 현재 대구에 내려와 있습니다"고 했다.

더메르센은 "학우분들과 대동제 관계자분들 그리고 중간에서 노력한 현지 대행사에게도 사과를 드리고 싶고 무엇보다 이번 저희 에이전시와 대행사간에 소통 문제로 실질적인 피해를 보고 있는 경북대 학우분들과 스타쉽 그리고 아이브 멤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4일 경북대학교 총학생회는 공식 SNS를 통해 아이브의 대동제 초청 공연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후 추가 입장문을 통해 "총학생회는 추가 입장에서 "아이브 섭외 과정에서 경북대 대동제를 함께 진행하는 대행사, 스타쉽 에이전시가 있었고 대행사는 스타쉽 에이전시를 통해 아이브의 대동제 초청 공연 구두 계약을 완료했으며 서울 대면 미팅 때도 구두 확답을 받았다"라며 "이에 대행사도 아이브 출연료 전액을 스타쉽 에이전시에 송금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스타쉽은 축제가 임박했을 때 대동제 출연이 불가능하고 통보했다. 사실관계와 다른 아이브의 대동제 출연 취소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학우들에게 혼란이 야기된 점은 상당한 유감"이라고도 했다.

이에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5일 재차 공개한 입장에서 "대학 측 공지에 기재된 스타쉽 에이전시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하며 "대행사를 통해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다른 스케줄로 인해 출연이 어려워 확답을 드리지 않았다. 대면 미팅은 대행사와 이뤄졌고 구두로도 출연 확답을 드리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라인업 공지를 대행사를 통해 내려달라고 요청했지만 반영되지 않았으며 출연 계약서에 대한 논의와 출연 계약금은 본사로 전달된 바 없다"라며 "대행사의 미흡한 업무 처리로 인하여 불미스러운 상황이 생긴 점 경북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 학우분들께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 다음은 아이브(IVE) 경북대학교 대동제 출연 관련 에이전시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이번 경북대학교 대동제에 아이브 섭외 과정을 맡았던 더메르센 에이전시 입니다.

우선 금번 출연 이슈로 인해 혼선을 빚게 된점 정중히 사과드리며 오해가 없으시도록 아이브 섭외 과정과 출연 불발 이유를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대동제의 섭외 의뢰를 받은 현지 대행사로부터 아이브의 출연 섭외 요청이 저희 회사로 왔었고 저희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하 '스타쉽') 측에 의뢰를 진행하였고 확답을 받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이후 스타쉽 측에서는 섭외 요청에 응할 수 없다는 얘기를 저희 에이전시 측에 전달했으며 저희도 현지 대행사에 불참통보를 하였습니다.

이에 현지 대행사등 관계자분과 만나서 대책 논의 등 대동제 진행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결국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은 대동제에 아이브를 섭외하고 싶은 마음에 끝까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현지 대행사에게 가능성을 열어둔 저희 에이전시의 잘못입니다. 출연 계약금 또한 스타쉽으로 전달되지 않았으며 대행사로 반환하였습니다.

바로 어제 경북대 학우분들께 출연자 변경을 알리는 공지글이 올라온 것을 보았습니다 당연히 스타쉽에서는 출연이 정해져있지 않았으니 반대의 입장문을 내게되었고, 바로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저희 에이전시 임원들이 현재 대구에 내려와 있습니다. 학우분들과 대동제 관계자분들 그리고 중간에서 노력한 현지 대행사에게도 사과를 드리고 싶고 무엇보다 이번 저희 에이전시와 대행사간에 소통 문제로 실질적인 피해를 보고 있는 경북대 학우분들과 스타쉽 그리고 아이브 멤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런 소통 문제가 재발 되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하겠으며 더욱 세심하게 신경쓰는 에이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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