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타주 공백 메울 가치 충분" 김하성 뜻밖 활약, PS 진출 원동력이다

양정웅 기자 / 입력 : 2022.10.03 14:38 / 조회 : 1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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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AFPBBNews=뉴스1
김하성(27·샌디에이고)이 메이저리그(MLB) 2년 차에 드디어 포스트시즌을 경험하게 됐다. 이른바 '묻어가는' 것이 아니어서 그 의미가 더하다.

샌디에이고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22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그러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4위 밀워키 브루어스가 이날 마이애미 말린스에 패배하면서 샌디에이고에 남아있던 매직넘버 1이 지워졌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지난 2020년 이후 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됐다.

이날 샌디에이고의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7회말에는 화이트삭스 선발 랜스 린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11호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무득점 경기를 막아냈다.

이날 경기까지 김하성은 올 시즌 148경기에 출전, 타율 0.249 11홈런 57타점 11도루 OPS 0.702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OPS 0.622)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고 할 수 있는 성적이다.

특히 팀의 최고 스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3)가 시즌 초반에는 부상으로, 시즌 후반에는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이탈하면서 생긴 유격수 자리의 공백을 제대로 메워주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도 김하성의 활약 덕분에 샌디에이고가 가을야구에 오를 수 있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미국 CBS 스포츠는 "샌디에이고는 많은 역경을 극복했다"며 "김하성은 유격수 자리에서도 공백을 메울 가치가 충분한 선수다"는 평가를 내렸다.

김하성은 이로써 한국인 타자 4번째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무대를 경험하게 됐다. 앞서 최희섭, 추신수, 최지만이 가을야구 경기 경험이 있었는데, 최희섭을 제외한 나머지 두 선수는 안타를 때려낸 경험이 있다.

김하성은 올 시즌 주전 유격수로 꾸준히 나서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기회 속에서 안타를 추가할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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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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