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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전주] 반진혁 기자= 김기동 감독이 수비 공백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포항스틸러스는 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전북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4라운드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수비 라인이 이번 시즌 처음 호흡을 맞췄다. 원활하게 플레이가 되지 않아 아쉬웠다. 포항을 향한 기대가 있었기에 실망도 있다고 생각한다. 과정을 챙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랜트는 상황이 좋지 않다. 박찬용도 무리해서 출전하지 않으려고 한다. 2~3경기 정도 오늘 같은 상황이 벌어질 것 같다. 호흡이 충분히 맞춘 조합이 아니라서 어색할 수 있지만, 빠르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포항은 최근 태풍 힌남노의 타격을 받았다. 스틸야드도 이를 피하지 못했다.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에 원정을 떠돌았다.
이제 어느정도 복귀가 되어 스틸야드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상황을 맞았다.
김기동 감독은 “전기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낮 경기를 치른다. 자가발전기를 통해 기본적인 구성만 가능하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홈에서 치르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팀 구성원들이 불철주야 노력했기에 가능했다”고 언급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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