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
1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장인, 장모의 부부 싸움에 끼게 된 최민환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최민환은 필요 없어진 철제 선반을 드리기 위해 장인을 집으로 초대한다.
화물 탑차를 몰고 최민환의 집을 찾은 장인은 기왕 온 김에 더 가져갈 물건이 있는지 집안 곳곳을 둘러보던 중 아이들 방에 있는 신상 오락기를 발견하고 눈빛을 빛낸다.
장인이 "재율이가 클 때까지 2년 정도 빌려가겠다"고 하자 최민환은 승낙했지만, 율희는 "엄마가 허락할까?"라며 걱정한다.
이에 장인은 집으로 돌아가던 길 최민환에게 "총대를 메야지!"라며 자신이 원해서 가져온 것이 아니라 최민환이 맡아 달라 부탁한 것으로 하자고 제안한다.
예상대로 장모는 오락기를 들고 온 장인을 보고 표정이 굳어졌지만 앞서 작전을 짠 대로 장인은 최민환에게 책임을 전가해 무사히 위기를 넘긴다.
하지만 오락기 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터진다. 바로 장인이 장모 몰래 지른 고가의 물품들이 발각되는 사건이 발생한 것. 눈썰미 좋은 율희가 "이거 100만 원도 넘는 것 아냐?"라며 단번에 알아보자 분위기는 싸늘하게 얼어붙는다.
화가 난 장모의 추궁에 어쩔 줄 몰라하던 장인은 얼떨결에 최민환이 사줬다고 했고 최민환은 "저요?"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과연 장인과 최민환이 이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