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혹사4', 속초 암매장 미스터리→러시아 재벌 연쇄 의문사..진실은?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10.01 09:03 / 조회 : 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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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4
'당신이 혹하는 사이 4'에서 속초 암매장 미스터리와 러시아 신흥재벌 연쇄 의문사에 대해 파헤친다.

속초 암매장 미스터리, '세상에 없던 이야기?'

1일 방송되는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4'(이하 '당혹사4')에서는 '묻혀버린 사건'인지 '누군가의 소설'인지, 21년째 의견이 분분한 어떤 살인 사건에 대한 공방으로 문을 연다. 2001년 속초 경찰서에 강도 혐의로 검거된 한 남자가 과거에 살인을 저지른 적이 있다는 첩보가 입수된다. 수사 끝에 경찰은 그에게서 친구 둘과 함께 콘도 투숙객을 살해했다는 자백을 받아냈고, 세 사람이 지목한 공동묘지 인근에서 마대자루에 담겨 암매장된 시신을 찾아냈다.

이에 강도 살인혐의로 기소된 3인조에게 1심 재판부는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20년 등을 선고했다. 이렇게 마무리되는 듯 보였던 사건은 항소심 재판부는 모든 것이 허위자백이었다는 3인조의 주장을 인정하며 무죄를 선고했다. 더욱 놀라운 건 발견된 시신이 누구인지, 왜 그곳에 묻혀 있었는지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은 채, 시신마저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다는 사실이다.

당시 3인조가 자백한 살인 사건은 정말 세상에 없었던 이야기일지 3인조의 자백이 모두 허위라면, 3인조가 지목한 장소에서 발견된 마대자루 속 시신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지 알아본다. 변영주 감독은 3인조의 변호인 입장에서, 배우 봉태규는 3인조를 수사한 경찰과 검찰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특히 봉태규는 "3인조의 자백이 지나치게 구체적"이란 의혹을 제기하며, 당시 시신이 발견된 공동묘지에 근무했던 이를 찾아 결정적인 증언을 들어왔다. 발견된 백골 사체의 복장마저 3인조가 당시 살해했다고 언급한 피해자의 인상착의와 같은 브랜드였다는 사실에 멤버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2심에서 극적인 반전으로 3인조의 무죄를 이끌어낸 김남근 변호사의 생생한 반증까지 더해지며, 멤버들은 열띤 공방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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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4
러시아 신흥재벌 연쇄 의문사, 그 배후는?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올해 초부터 러시아의 신흥재벌인 '올리가르히'들이 잇따라 사망하고 있다. 지금까지 사망한 재력가만 총 15명. 사건은 모두 극단적 선택이거나 사고사로 종결됐지만, 그 내막을 들여다보면 이들의 죽음엔 심상치 않은 공통점이 존재한다. 지난 5월 8일, 러시아의 억만장자인 '알렉산더 수보틴'은 수탉의 피와 개구리 독을 이용한 주술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그런데 억만장자에게 기이한 주술치료를 한 주술사 부부는 형사 사건으로 수사 받지 않았다.

어린 자식들과 아내 등 자신의 가족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경우도 셋이나 되고, 6월에는 한 달 동안에만 4명의 러시아 재력가들이 잇따라 숨졌다. 러시아의 대기업을 이끄는 이들이 불과 몇 달 사이 집중적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거나 사고를 당하는 것이 단지 우연일까? 일각에서는 '푸틴이 전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재벌들을 죽이고 있다'는 괴소문까지 돌고 있다. 지난 시즌에서 러시아의 '독극물 홍차' 음모론으로 공방을 펼쳤던 멤버들이 다시 한 번 푸틴과 수상한 죽음들의 연결고리를 파헤치고자 모였다.

배우 봉태규는 이들은 반(反)푸틴 인사가 아니라 오히려 푸틴의 측근들이었다며, 이들의 죽음은 푸틴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공교롭게 시기가 겹쳤을 뿐 안타까운 개인사가 있다는 것. 반면 변영주 감독은 사망한 이들이 대부분 러시아의 국영기업인 '가스프롬'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음모론을 제기했다. 전 세계 천연가스의 20%를 생산하며 푸틴의 에너지 무기로도 불리는 가스프롬과 재력가들의 연쇄 사망 사이엔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까?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가스프롬 전 부회장의 생생한 증언과 함께, 러시아 정보기관(FSB) 간부 출신 인사가 당혹사 멤버들에 직접 폭로하는 놀라운 비밀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당혹사4'는 10월 1일 토요일 오후 8시 35분 방송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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