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당 아자르. /사진=AFPBBNews=뉴스1 |
스페인 스포르트는 29일(한국시간) "아자르가 조국 벨기에에서 의문의 여성과 파티를 하다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자르는 아내 나타샤가 없는 상태에서 젊은 여성과 새벽까지 춤을 췄다고 한다. 검은색 모자를 푹 눌러쓰고 심플한 옷차림으로 자신을 가려봤지만, 소용없었다. 아자르라는 것이 들통났다.
축구선수도 휴식을 즐길 수 있지만, 최근 그의 부진을 보면 아쉬운 상황이다. 아자르는 2019년 첼시(잉글랜드)에서 레알로 이적했지만, 잦은 부상과 경기력 기복에 시달려왔다. 한때는 운동선수답지 않게 배가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등 과체중 논란까지 일어나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레알이 아자르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1억 1500만 유로(약 1620억 원)를 썼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답답한 결과다. 이 때문에 '먹튀'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올 시즌에도 아자르는 리그 3경기를 뛰었지만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0골 0어시스트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아자르에게 시즌 평점 6.15를 부여했다. 팀에서 가장 낮은 평점이다.
최근 아자르는 자신의 부족한 출전시간에 대해 불평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 매체도 "경기장 밖에서 아자르의 태도는 모범적인 행동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클럽에서 댄스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된 에당 아자르. /사진=스포르트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