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내 인생' 남상지 "처음 받아본 팬 선물, 감동 그 자체"[인터뷰③]

김노을 기자 / 입력 : 2022.10.01 08:00 / 조회 : 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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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상지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남상지가 자신을 아끼고 감싸주는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상지는 30일 서울 종로구 스타뉴스 사옥에서 KBS 1TV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극본 구지원, 연출 성준해)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으라차차 내 인생'은 조카의 엄마가 되기로 선택한 싱글맘이 세상을 향해 펼치는 고군분투기를 담은 드라마. 남상지는 이 드라마를 통해 데뷔 후 첫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

그가 연기한 서동희 역은 불의의 사고를 당한 친오빠의 아들을 대신 맡아 키우는 싱글맘이다. 남상지는 사는 게 순탄하지만은 않지만 꿋꿋하게 헤쳐나가는 서동희를 깊이감 있게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았다.

남상지는 "촬영이 끝난 지 2주가 채 되지 않은 것 같다. 촬영할 때는 바빠서 못 나가고, 촬영이 끝나고는 쉬느라 못 나가는데 어느 날 대기실에 팬분이 선물과 손편지를 보내주셨다. 그런 선물을 처음 받아봤는데 감동 그 자체더라"며 자신을 아껴주는 팬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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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상지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남상지는 영화 '최씨네 모녀'를 시작으로 '귀향' '사는 게 먼지', 드라마 '별별 며느리'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특유의 다채로운 분위기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올린 것.

표면적으로 작품 활동이 활발하지 않았던 시기에는 요가 강사로도 활동했다. 심지어 '으라차차 내 인생' 촬영 직전까지도 요가 강사 일과 연기를 병행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남상지는 "배우 꿈을 가진 이후로 다른 꿈을 꿔본 적이 없지만 (배우는) 불규칙적인 직업 아닌가. 자연스럽게 생계를 책임지니는 직업이 필요했다. 요가 강사는 시간적으로 꽤 자유로운 직업이라 병행하기 좋았다. 한 7~8년 정도 했는데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으라차차 내 인생'을 통해 '효녀'로도 등극했다. 힘든 길을 가는 딸을 평소 안쓰러워 하시던 어머니가 이번 일일드라마를 계기로 더욱 큰 응원을 보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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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상지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원래는 미용고등학교에 가고 싶었다"는 남상지는 "처음 미용고에 가고 싶다고 했을 때 엄마가 놀라시더라. 그걸 할머니께 말씀드렸는데 할머니가 '어릴 때 어린이선발대회, '뽀뽀뽀' 같은 데 나갔던 게 있으니 예고나 보내라'고 하셨다더라. 그래서 계원예고 접수 마지막 날 서류를 접수했고 감사히도 면접에 붙어서 배우의 꿈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일일드라마를 하고 나니 엄마가 정말 좋아하셨다. 저는 댓글이나 반응을 잘 찾아보지 않는 편인데 오히려 엄마가 찾아서 저한테 말씀해 주신다. 주변 지인들도 '으라차차 내 인생'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 모양이다. 기분이 좋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계원예고를 거쳐 경기대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한 남상지. 다양한 영화나 연극을 접할 기회가 많았던 만큼, 자신이 꿈꾸는 롤모델이나 참여하고 싶은 스타일의 작품도 명확하다.

남상지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셰이프 오브 워터'를 정말 좋아한다. 완벽하다. 시대상과 영화적 판타지를 잘 반영하지 않았나. 저도 그런 인생작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외에도 '매드맥스' '워킹데드' 같은 장르물을 좋아한다. 드라마 중에서는 '나의 아저씨' '연애시대' 같은 작품을 좋아하고, 저도 그런 작품을 찍어보고 싶다는 바람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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