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CGV와 업무협약 "TV시네마 2편 CGV 단독 상영"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2.09.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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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와 CGV가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KBS


KBS와 CGV가 K-콘텐츠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한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8일 오후 2시, KBS 별관에서 KBS(드라마센터장 이건준)와 CGV(국내사업본부장 심준범)은 상호전략적 파트너로서 영화 콘텐츠의 상호 역할과 지원을 목적으로 통합적 의미의 문화 콘텐츠 산업에 관한 발전을 위해 본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KBS 이건준 드라마센터장은 "'KBS 드라마스페셜'이 지난해 2021년 멀티플랫폼(극장-OTT-TV) 전략을 시도한 최초의 영화 프로젝트 TV시네마를 CGV를 통해 추진한 바 있다"며 "올해는 CGV와 전략적인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TV시네마 2편의 CGV 단독 상영을 시작으로 양 사가 더욱 적극적으로 K-콘텐츠 발전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J CGV 심준범 국내사업본부장은 "KBS와의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극장에서 선보일 수 있는 콘텐츠가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며 "영화뿐만 아니라 음악, 다큐멘터리, 드라마 등 KBS의 다양한 콘텐츠를 많은 관객들이 CGV에서 즐길 수 있도록 KBS와 상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 사의 전략적 프로젝트로써 KBS는 '드라마스페셜2022 - TV시네마' 2편, '귀못'과 '유포자들'을 CGV극장에서 단독 상영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독점 제공하고 CGV는 콘텐츠 홍보를 위해 마케팅에 대해 인적, 물적 자원을 지원하며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영화 '귀못'(연출, 극본 탁세웅)은 2022년 10월 19일 개봉 예정이며, 영화 '유포자들'(연출 홍석구, 극본 정우철)은 2022년 11월 중에 스크린에 공개될 예정이다.

K-정통 호러의 귀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귀못'은 숨멎 공포를 전달할 메인 예고편을 최근 공개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귀못'은 수살귀가 살고 있다는 흉흉한 소문이 가득한 저수지 근처, 사람이 죽어나가는 대저택에 생계를 위해 간병인으로 들어가게 된 보영(박하나 분)이 겪게 되는 사투를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보영 역을 맡은 박하나, 왕할머니역의 허진, 김사모 역의 정영주의 호러퀸 연기, 압도적인 미장센 등으로 영화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유포자들'은 스마트폰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현대사회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무심코 도촬한 영상들이 어떻게 인간을 파멸로 이끌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범죄 스릴러의 짜릿함을 선사한다. 박성훈, 송진우, 지민혁, 김소은 등이 출연한다.

한국 드라마 산업의 토대라고 평가받는 지상파 유일의 정규 편성 단막극 'KBS 드라마스페셜'은 지난해 멀티플랫폼(극장-OTT-TV) 전략을 시도한 KBS 최초의 영화 프로젝트 'TV시네마' 4편을 최초로 선보이며 전국 규모의 극장 배급과 국내외 영화제 수상이라는 새로운 성취를 이룬 바 있다. 'TV시네마- 사이렌'은 스톡홀름 필름 & TV페스티벌(Stockholm Film & TV Festival)에서 장편영화부문 대상과 텔리상-TV호러물 부문 금상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고, 'TV시네마-희수'는 Korea UHD Award 2021에서 드라마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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