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 100점"…한지현→장규리 '치얼업', 텐션 폭발 청춘물 출격 [종합]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2.09.27 15:22 / 조회 : 1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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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섭 PD(왼쪽 세번재), 배우 김현진, 장규리, 한지현, 배인혁, 양동근이 2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 드라마다. 10월 3일 첫 방송. / 사진제공 = SBS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케미와 텐션이 폭발한다. 청춘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담아낸 '치얼업'이 출격을 알렸다.


27일 SBS 새 월화드라마 '치얼업'(극본 차해원·연출 한태섭)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자리에는 한태섭 PD를 비롯해 배우 한지현, 배인혁, 김현진, 장규리, 양동근이 참석했다.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다.

한태섭 PD는 '치얼업'에 대해 "다양한 20대 인물이 나온다. 이들이 누구나 공감 가득한 청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고 밝혔다.

'치얼업'은 드라마에서 처음 다뤄지는 대학 응원단을 소재로 한다. 한지현과 김현진은 각각 연희대학교 응원단 테이아 신입단원 도해이, 진선호 역을 맡았다. 배인혁은 응원단 단장 박정우 역, 장규리는 응원단 부단장 태초희 역으로 분했다.


이들은 스펙터클한 무대를 펼친다. 한태섭 PD는 "대학생들이 응원단이라는 동아리를 활동하면서 무대 위에 섰을 때 관객들과 교감한다"며 "여느 청춘물과 달리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통해 청춘들의 날것 같은 감정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태섭 PD는 '치얼업'만의 강점을 밝혔다. 그는 "음악과 춤이 강점이다. 배우들이 춤을 많이 연습하면서 무대를 구성했다. 수천 명의 사람들의 환호를 들으면서 느꼈던 전율을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하는 게 포인트자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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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현진, 장규리, 한지현, 배인혁이 2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 드라마다. 10월 3일 첫 방송. / 사진제공 = SBS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들은 에너지 가득한 '치얼업'에 매료됐다. 이들은 밝고 열정 가득한 이야기에 끌려 출연을 결심했다고.

먼저 한지현은 "저는 미팅을 하고 오디션을 봤을 때 놀랐다. 도해이가 저랑 닮은 점이 많아 날 보여주면 되겠다 생각했다"며 "통통 튀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배인혁도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는 "응원단이라는 소재가 흔치 않다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에서 매력을 느꼈다. 제가 그동안 해온 청춘물, 캠퍼스물과는 다른 느낌의 소재였다"고 설명했다.

김현진은 캐릭터가 주는 신선한 매력에 끌렸다. 그는 "진선호 캐릭터가 저랑 비슷한 게 많았다. 캐릭터로 보여드릴 수 있는 점이 많을 거 같아 출연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장규리는 캠퍼스물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치얼업'이 응원단을 소재로 다루고 있는 게 신선하고 특별했다. 또 개인적으로 태초희라는 인물을 연기하면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연기를 자유롭게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았다"고 했다.

양동근은 연희대 응원단 출신의 OB선배 배영웅을 연기한다. 20대 청춘들과 호흡을 맞춘다. 그는 "코로나 시국 때 작품 제목을 봤다. 제목을 보고 내가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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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현진, 한지현, 배인혁이 2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 드라마다. 10월 3일 첫 방송. / 사진제공 = SBS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치얼업'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안무다. 청춘의 이야기가 응축된 안무들로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

한태섭 PD는 응원단을 다루는 데에 고민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시청자들에게 응원단이란 소재가 낯설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또 노래나 안무과 다른 열정과 에너지가 응축돼 있더라. 이걸 어떻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규모감도 있고 여러 가지 준비해야 할 것도 많더라. 음악과 제가 느꼈던 것을 시청각적인 부분을 시청자들이 어떻게 경험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배우들의 열연이 그의 고민을 지웠다. 한태섭 PD는 "치밀한 과정들이 많이 필요했지만 그 과정이 즐거웠다. 그러나 잘 나올까 하는 고민이 끝까지 있었다. 그런데 배우들이 직접 열심히 소화해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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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현이 2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 드라마다. 10월 3일 첫 방송. / 사진제공 = SBS /사진=김창현 기자 ch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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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인혁이 2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 드라마다. 10월 3일 첫 방송. / 사진제공 = SBS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치얼업'은 PD의 숱한 고민과 배우들의 열정이 담겼다. 특히 배우들은 응원단원으로 변신하기 위해 땀과 시간을 쏟아부었다.

한지현은 "올해 2월부터 안무 연습을 했다"며 "실제 응원단원도 오셔서 동작을 알려주셨다. 처음에는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안 쓰던 근육을 쓰다 보니 힘들었다. 2~3시간 춤 연습하는 게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사람이 하다 보니 적응이 되더라. 무대에 섰을 땐 쾌감이 느껴졌다. 안무도 다 맞고 노래도 나오고 하니 짜릿했다"고 덧붙였다.

배인혁 역시 안무 숙련에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고. 그는 "한지현이 적응이 됐다고 했는데 저는 해도 해도 적응이 안 되더라"며 "저는 단장 역할이다 보니 체력적으로 디테일하게 준비했다. 춤을 추기 위해 연기를 하는 건지, 연기를 하기 위해 춤을 추는 건지 생각될 정도로 연습량이 많았다. 쉬는 날에도 무조건 춤 연습을 했다. 그런 연습이 있었기 때문에 탄탄한 모습을 보여줄 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함께 산전수전을 겪으며 배우들의 케미는 더욱 좋아졌다. 한지현은 "케미는 백 점이다. 합을 맞추면서도 대본에 없는 애드리브가 난무했다. 그만큼 합이 좋고 화기애애하다"고 배우들간의 호흡에 자신을 드러냈다.

이어 배인혁은 '치얼업'의 촬영 현장을 "시장바닥"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만큼 텐션과 에너지가 좋다. 멀리서 봤을 때도 열정이 보인다"고 언급했다.

청춘의 텐션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치얼업'은 오는 10월 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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