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맨파' 프라임킹즈 "파이트저지 향한 비난 보다 응원 부탁" [인터뷰②]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2.09.27 14:00 / 조회 : 1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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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스맨파' 프라임 킹즈가 첫 탈락 당시를 회상했다.

27일 오전 엠넷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 출연했던 프라임킹즈의 온라인 화상인터뷰가 진행됐다.

동양인 최초로 크럼프 세계대회 챔피언이 된 리더 트릭스를 비롯해 부리더 넉스, 투페이스, 도어, 카운터, 교영주니어 등 6명의 멤버는 크럼프라는 장르를 대중들에게 소개시켰다.

프라임킹즈는 앞선 방송에서 뱅크투브라더스와 탈락 배틀을 펼쳤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탈락 당시를 회상한 리더 트릭스는 "당시에는 너무 아쉬웠다. 2년 2개월간 중국 생활을 하면서 프라임킹즈를 프로젝트 팀으로 뒀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보려고 1달 반 가량을 연습했는데 첫 탈락이라 믿기지 않았다. 그때 너무 많은 분들이 위로해주셔서 지금은 멀쩡해졌다. 탈락할 땐 힘들었지만 저희는 실패를 발판삼아 나아가는 팀이다"라고 전했다.

탈락이 확정된 배틀과 방송 사이에는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프라임 킹즈 멤버들은 '스포일러'를 방지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넉스는 "서로 멘탈을 잡아주기 위해 노력했다. 누군가 '이거 그냥 올릴래~'라고 말하면 서로 붙들고 계속 컴다운했다"라고 말했다.

트릭스는 "탈락하고 팀원들을 모두 쉬게하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그 후 '뉴 프라임킹즈'가 되자고 이야기했다. 결과를 말하지 않기 위해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주변에서 스포를 원하는 눈빛을 보여주면 눈을 피했다"고 말했다. 카운터는 "무의식적으로 괜찮게 행동하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프라임킹즈의 탈락이 확정된 후 보아, 우영, 은혁 등 파이트저지에게 비난이 화살이 향하기도 했다. 결국 선을 넘는 악플 탓에 보아 측은 고소를 진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트릭스는 "'스우파'를 통해 파이트 저지를 아이돌분들이 하실 거라는 사실이 학습된 상태였다. 저희끼리 '방송이기 때문에 심사가 어떻게 나오던 말 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졌지만 그게 맞다고 생각한다. 탈락해서 화나고 아쉬운 건 없다. 저희 메가크루 영상이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위로해주셔서 감사하다. 저희의 탈락 후에도 남은 7팀과 파이트 저지를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넉스 역시 "시청자분들이 그렇게 봐주신거라 저희가 왈가왈부할 수는 없다. 다만 저희는 이미 알고 참가했고 결과를 받아들일 만큼의 경력이 된다고 생각한다. 후회나 원망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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